[날씨] 미세먼지 점차 물러난다…제주산지에 '호우특보'

어제(13일)보다 덜하지만 여전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황사 영향이 남아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93마이크로그램, 경기가 108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 대비 2배 가까이 치솟아 있는데요.

그래도 오후 중에 대기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먼지가 점차 물러나겠습니다.

현재 제주와 호남 지방을 중심으로 먼저 비가 시작됐습니다.

이 비는 오늘 충청 이남까지 확대되겠고 내일은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보이는데요.

예상되는 양이 중부는 5~10mm 정도로 적은 편입니다만 남부지방은 최고 40mm가 되겠고, 특히 제주도 산지에는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겠습니다.

현재 호우특보까지 내려져 있으니까요, 피해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이 20도까지 오르면서 온화하겠습니다.

이번 비가 그치고 난 뒤에는 또 반짝 쌀쌀해지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