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전쟁활동' 신현수 "성진고 2소대, 좋은 에너지만 가득해"[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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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현수가 성진고 3학년 2반 학생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신현수는 "아이들의 에너지가 다 너무 좋았다.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배우들만 감독님이 모아주셨다. 그러다보니 모난 사람 한 명 없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서 모든 인물들이 나아갔고, 그 에너지를 무시할 수 없었던 것 같다. 한 편의 연극을 준비하는 느낌으로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방과 후 전쟁활동'에 애정을 가졌고, 격한 표현으로는 목숨을 걸고 촬영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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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신현수가 성진고 3학년 2반 학생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현수는 14일 오전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성진고 2소대에는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배우들만 모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신현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에서 구체(미지의 생명체)의 위험성을 가장 먼저 인지하는 인물로 학생들에게 단호하지만 누구보다 아이들을 위하는 성진고 2소대 소대장 이춘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신현수는 20명이 넘는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여러 명과 함께 모든 장면을 소화해야하는 것이 처음이었다. '방과 후 전쟁활동'으로 처음 연기를 하는 배우들도 있었다. 그나마 제가 조금 더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도움을 주고 싶었다"라며 "사소한 것들까지 아이들과 함께 공유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담임 선생님 마음이 됐던 것 같다. 현장에서 이춘호로서 신현수로서 모두 아이들을 케어하는 게 일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오지랖일 수도 있는데 사람을 챙기는 것을 좋아한다. '이 친구들이 이만큼 고생하는데 좋은 퀄리티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했다.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어떻게 잘 녹이고 보여줄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아이들이 배우로서도 작품속 인물로도 성장해 나가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책임감 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신현수는 아이들을 통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학생 배우를 맡았던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20명이 넘는 아이들의 대사를 다 봐주고, 제가 마지막에 대사를 했는데 이게 저에게 더 도움이 됐던 것 같다. 아이들에게 에너지를 주고 저는 또 그 에너지를 받았다. 어려움은 전혀 없었고 오히려 학생 배우들에게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신현수는 성진고 3학년 2반 학생들 중 가장 애정이 많이 간 배우로 김덕중 역을 맡은 배유 우민규를 꼽았다. 그는 "(우)민규는 회사가 없이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다. 저희가 지방 촬영도 있고 이동하기 힘들어서 저희 집에서 같이 살았고, 저희 매니저가 두 명의 배우를 케어했다. 민규가 집에 계속 같이 있다보니까 연기에 대한 애정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었다. 둘이 같이 상황극을 했던 추억들이 많아서 민규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현수는 "아이들의 에너지가 다 너무 좋았다.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배우들만 감독님이 모아주셨다. 그러다보니 모난 사람 한 명 없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서 모든 인물들이 나아갔고, 그 에너지를 무시할 수 없었던 것 같다. 한 편의 연극을 준비하는 느낌으로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방과 후 전쟁활동'에 애정을 가졌고, 격한 표현으로는 목숨을 걸고 촬영을 했다"고 덧붙였다.
'방과 후 전쟁활동'은 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의 공격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입시 전쟁이 아닌 '진짜 전쟁'을 시작한 고3 학생들의 이야기다. 수능 D-50, 미확인 구체의 침공이 만든 사상 최악의 사태에 '펜'대신 '총'을 든 10대들의 처절한 사투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진다. 지난달 31일 파트1(1~6화)이 공개됐으며, 오는 21일 파트2(7~10화)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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