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비, '여래이즘' 위해 재녹음…왜 월드스타 됐는지 알겠더라" [N인터뷰]④

장아름 기자 2023. 4. 1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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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로맨스' 이하늬가 극 중 비의 '레이니즘'을 개사해서 부른 '여래이즘'을 언급했다.

한편 '킬링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 분)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분)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 분)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남자사용설명서' 이원석 감독의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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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킬링로맨스' 이하늬가 극 중 비의 '레이니즘'을 개사해서 부른 '여래이즘'을 언급했다.

이하늬는 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킬링로맨스'(감독 이원석) 관련 인터뷰에서 '레이니즘'을 작품에 사용하게 됐을 때 비의 반응에 대해 묻는 질문에 "감사하게도 너무 좋아해주셨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레이니즘'을 '여래이즘'으로 바꿔서 할 거라고 했는데 '야 너무 재밌겠다'며 축하, 축복의 말을 해주셨다"며 "흔쾌히 녹음도 다시 해주셨다, '배드 보이'를 '배드 걸'로 바꿔야 했는데 녹음실에 월드스타가 와주시고 너무 감사하더라"고 털어놨다.

또 이하늬는 "현장에서 이 노래를 흥얼거리는데 왜 이곡으로 정지훈씨가 월드스타가 됐는지 알겠더라"며 "'레이니즘' 곡의 느낌이 자존감을 높여주는 자존감송 같은 느낌이더라, 이래서 월드스타가 가능했구나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그 녹음을 월드스타분을 섭외해서 불러주시는 것도 감사했다"며 "사실 좋은 음악이 있어도 저작권을 풀지 못해서 삽입하지 못하는 것도 있는데 너무 흔쾌히 그렇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재차 고마워했다.

한편 '킬링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 분)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분)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 분)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남자사용설명서' 이원석 감독의 신작이다.

이하늬는 극 중 화려한 스크린 컴백을 꿈꾸는 은퇴한 톱스타 여래 역을 맡았다. 여래는 대한민국 국민을 '여래바래'로 만든 톱스타로, 발연기로 전국민의 조롱거리로 전락한다. 이후 그는 휴가로 떠난 섬에서 조나단과 사랑에 빠진 후 결혼까지 하지만, 식습관부터 몸무게까지 모든 걸 통제받게 되자 범우와 조나단을 제거할 계획을 짠다.

14일 개봉.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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