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강북구 번동 7·8구역 가로주택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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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이 서울 강북구 번동7구역과 8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번동 7·8구역은 지난해 6월 조합설립인가를 마친데 이어 시공사 선정까지 완료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번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서울시의 '모아타운'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곳이다.
번동 1~11구역에서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총 8만2000여㎡에 2261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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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이 서울 강북구 번동7구역과 8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번동 7·8구역은 지난해 6월 조합설립인가를 마친데 이어 시공사 선정까지 완료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번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서울시의 ‘모아타운’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곳이다. 번동 1~11구역에서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총 8만2000여㎡에 2261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모아타운은 신·구축 건물이 섞여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의 단위로 묶어 개발하는 소규모 정비 방식이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된 지역의 다가구·다세대주택 소유자들은 개별 필지를 모아 1500㎡ 이상 블록 단위로 아파트를 공동 개발할 수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2020년 2월 번동 1구역을 시작으로 8구역까지 연계로 수주하고 있다. 현재까지 번동 일대에 5만9000여㎡(1684가구)를 확보한 코오롱글로벌은 남은 9~11구역의 시공권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번동 9·10구역은 주민 동의율 80%를 넘겨 조합설립인가를 마친 상태다.
해당 사업 부지에는 지하철 4호선 수유역이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수송초등학교, 신화초등학교, 번동중학교, 신일고등학교 등 교육시설이 인접해있다. 우이천과 오동근린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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