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전설'의 선 긋기..."토트넘 감독직? 전혀 생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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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리를 이끌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시킨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선을 그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레비 회장은 콤파니 감독의 지도력에 반했다. 콤파니 감독은 토트넘의 새 감독 후보 중 한 명이며, 그는 토트넘이 제안할 경우 협상을 진행할 의향도 있다"고 밝혔다.
콤파니 감독은 현재 챔피언십 번리를 이끌고 있으며 한 시즌 만에 번리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시켰다.
하지만 콤파니 감독은 자신의 토트넘 감독직에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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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번리를 이끌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시킨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선을 그었다.
현재 토트넘 훗스퍼는 콤파니 감독과 연결됐다. 다니엘 레비 회장도 콤파니 감독을 마음에 들어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레비 회장은 콤파니 감독의 지도력에 반했다. 콤파니 감독은 토트넘의 새 감독 후보 중 한 명이며, 그는 토트넘이 제안할 경우 협상을 진행할 의향도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최근 감독대행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한 후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가 감독대행직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라이언 메이슨을 수석 코치로 임명하며 남은 시즌을 꾸려가고 있다. 스텔리니 감독대행 체제에서 토트넘은 에버턴전 1-1, 브라이튼전 2-1 승리를 거두고 있다.
이번 시즌까지 스텔리니 체제가 이어질 전망이지만, 벌써부터 다음 시즌을 맡을 새 감독직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과거 토트넘을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브라이튼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등이 언급됐고, 최근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까지 우선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콤파니가 새 감독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현재 챔피언십 번리를 이끌고 있으며 한 시즌 만에 번리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시켰다. 지난 4월 8일 열린 챔피언십 40라운드까지 리그 19경기 동안 무패행진을 이어간 번리는 결국 미들즈브러를 2-1로 꺾으며 한 시즌 만에 자동으로 승격을 확정지었다.
맨체스터 시티의 전설적인 센터백 출신인 콤파니는 2020년부터 자신의 고향팀인 안더레흐트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자신의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21-22시즌 팀을 리그 3위로 이끌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진출에 성공시키며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고 이번 시즌 번리를 맡으며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켰다.
하지만 콤파니 감독은 자신의 토트넘 감독직에 선을 그었다. 그는 영국 매체 'BBC'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 감독직은 내게 중요하지 않다. 내 마음 속에는 그런 생각이 없다. 내 마음 속에는 지금의 내 일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고 밝혔다.
이어 "번리에서 일하는 것은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것이다. 인프라와 선수들이 모두 갖춰져 있으며, 이곳에서 일하는 것이 즐겁다"고 말하며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현재 토트넘 감독직 후보로 부상하고 있는 나겔스만은 당분간 여름까지 감독직을 맡을 생각이 없음을 밝히며 토트넘의 새 감독 선임이 난항 속으로 빠지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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