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르송 "손흥민은 한국에서 태어난 브라질리언. 같은 바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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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르송 로얄이 손흥민과의 친분을 드러냈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에메르송의 개인 SNS에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에메르송은 "손흥민은 한국에서 태어난 브라질 사람이다. 우리와 같은 분위기를 갖고 있다. 그는 포르투갈어와 스페인어를 배우고 싶어 한다. 손흥민은 우리와 농담을 주고받으며 친하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친하지 않은 선수가 없을 정도로 라커룸 영향력이 큰 '분위기 메이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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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에메르송 로얄이 손흥민과의 친분을 드러냈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에메르송의 개인 SNS에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에메르송은 "손흥민은 한국에서 태어난 브라질 사람이다. 우리와 같은 분위기를 갖고 있다. 그는 포르투갈어와 스페인어를 배우고 싶어 한다. 손흥민은 우리와 농담을 주고받으며 친하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친하지 않은 선수가 없을 정도로 라커룸 영향력이 큰 '분위기 메이커'다. 특히 신입생들을 잘 챙겨주는 것으로 익히 알려졌다. 가장 최근에 입단한 페드로 포로와 E.T 세리머니를 하고 있고, 평소 포로가 손흥민을 졸졸 따라다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에메르송은 지난 2021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입단했다. 손흥민과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평소 훈련에서 친하게 지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프리시즌 때 루카스 모우라, 히샬리송과 힘을 합쳐 손흥민을 얼음물에 빠뜨린 적이 있고 2022-23시즌 오피셜 사진 촬영 때 티격태격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손흥민은 특히 브라질 국적의 동료들과 케미가 좋다. 히샬리송의 시그니처 세리머니 '비둘기 댄스'를 함께 추며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또, 모우라와는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하기도 했다.
한편, 에메르송은 지난 3월 A매치 때 부상을 입어 재활에 임하고 있다. 에메르송 부친이자 매니저 에메르송 줄루에 따르면 회복까지 3~6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일, 실내 훈련을 진행하는 사진을 올려 재활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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