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정부 공모에 이차전지 등 3개 사업 선정

울산CBS 이상록 기자 2023. 4. 1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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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진행한 공모사업에 현재까지 이차전지, 생명공학 관련 3개 사업이 선정돼 435억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사업은 전기차 각형 이차전지 소재부품 실증화 센터 구축, 중견기업-지역 혁신 연합체(얼라이언스) 지원, 자극감응형 플라스틱 새활용(업사이클링) 기술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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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이상록 기자


울산시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진행한 공모사업에 현재까지 이차전지, 생명공학 관련 3개 사업이 선정돼 435억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사업은 전기차 각형 이차전지 소재부품 실증화 센터 구축, 중견기업-지역 혁신 연합체(얼라이언스) 지원, 자극감응형 플라스틱 새활용(업사이클링) 기술개발이다.

우선 전기차 각형 이차전지 소재부품 실증화 센터 구축사업은 올해 지역거점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22억8천만 원(국비 45억8300만 원, 시비 76억5천만 원, 민자 4800만 원)규모로 진행된다.

시는 전기차 이차전지 제조 기반 구축을 위해 9종 21대의 전극제조·조립·평가·분석 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중견기업-지역 혁신 연합체 지원사업은 총사업비 62억1천만 원(국비 45억 원, 시비 9억 원, 민자 8억1천만 원) 규모로 진행된다.

울산대학교에 중견기업 혁신연구실을 구축해 기업 수요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석·박사 과정과 연계해 연구 인력들이 석·박사 학위 취득과 함께 해당 중견기업에 채용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자극감응형 플라스틱 새활용 기술개발 사업은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1년간 2억 원을 지원받아 1단계 개념연구를 시작한다.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총 3단계 경쟁형 연구개발 방식으로 과제가 진행된다.

1단계 개념연구 6개 팀, 2단계 선행연구 3개 팀, 3단계 본연구 1개 팀 등 과제가 진행될 때마다 수행기관은 줄어든다.

반대로 지원 예산(연간 기준)은 개념연구 2억원, 선행연구 5억원, 본연구 40억원 등 최종 성과 도출을 위해 증가한다.

UNIST는 온·오프 스위치로 분해할 수 있는 플라스틱 설계와 생체모사 기반 해중합 촉매 개발을 통해 폐플라스틱의 고부가가치와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상용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자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진행 중인 주요 국비 공모사업 예산 반영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 정부 부처와 협의하는 등 총력 대응하겠다"며 "다양한 신산업 발굴과 기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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