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현대화된 고미술의 세계, '라라 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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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술의 현재적인 의미는 뭘까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지금 우리와 함께 하는 고미술, 현대화된 고미술의 세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김양수/인터아트채널 대표 : 고미술을 현대화하는 (일종의) '래버러토리'랄까, '랩' 같은 전시를 해준 주제관도 있고요.]
고미술과 현대미술은 시대의 차이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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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고미술의 현재적인 의미는 뭘까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지금 우리와 함께 하는 고미술, 현대화된 고미술의 세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문화현장, 이주상 기자입니다.
<기자>
[2023 LALA FAIR / 16일까지 /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전통 달항아리에서 소나무 가지가 뻗어 나옵니다.
고고한 감상의 대상이기만 했던 도자가 식물과 함께 어우러지며 한 폭의 동양화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다양한 형태의 항아리들이 나무를 키우고 꽃을 피워내며 고미술에 생명을 불어넣고 있는 것입니다.
가야와 신라의 토기들은 그 자체로서뿐 아니라 현대적으로 해석되면서 의미와 가치가 더 커집니다.
토기 형태를 3D 프린팅 오브제로 재창조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것입니다.
[김양수/인터아트채널 대표 : 고미술을 현대화하는 (일종의) '래버러토리'랄까, '랩' 같은 전시를 해준 주제관도 있고요.]
우리 조상은 전통 상여를 장식하던 꼭두나, 악귀를 쫓고 복을 가져다준다는 부적을 소중히 간직했습니다.
블록체인 기반의 NFT로 꼭두나 부적의 소망을 디지털화했습니다.
올해로 발굴 30주년을 맞는 백제 문화의 정수, 금동대향로를 디지털 이미지로 전시하기도 합니다.
[김양수/인터아트채널 대표 : 고미술이 우리 삶 속에 같이 호흡할 수 있도록 숨을 쉬게 해줬는데, 우리하고 같이 살 수 있게 만들겠다고 하는 것이 기본 취지입니다.]
고미술과 현대미술은 시대의 차이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시공을 초월해 일상이 예술이 되는 공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VJ : 오세관)
이주상 기자joos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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