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딕게임즈 "클로저스RT, 실시간 전수 기반 재미 살렸다"

5월 중 출시 예정...이용자 직접 조작 요소도 눈길

(지디넷코리아=김한준 기자)서브컬처 세계관과 흥미로운 스토리, 강렬한 액션 연출로 좋은 성과를 거뒀던 PC 온라인 액션게임 클로저스가 전략성을 더한 모바일 RPG로 새롭게 개발 중이다.

오는 5월 중 출시 예정인 클로저스RT: 뉴오더(클로저스RT)는 클로저스 원작의 다양한 캐릭터와 NPC를 포함해 다양한 오리지널 캐릭터가 등장하는 게임으로 실시간 전술 기반의 전투와 캐릭터 육성 재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이용자가 실시간 전투에 개입해 캐릭터를 직접 조작하는 요소를 넣어 원작의 장점이었던 액션 요소를 강조한 점도 눈길을 끈다.

나딕게임즈 이종훈 개발총괄PD, 심승준 개발수석(사진 왼쪽부터).

나딕게임즈는 클로저스RT 출시에 앞서 게임의 이모저모를 확인할 수 있는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에는 나딕게임즈 이종훈 개발총괄PD와 심승준 개발수석이 자리했다.

-실시간 전술 게임은 전황을 파악하는 요소가 중요하다. 1인칭 백뷰를 택한 이유는?

(심승준 개발수석) "원작이 지니는 액션성을 포기할 수 없었다. 수집형 RPG로 만들면서 액션성을 어떻게 전달할지를 고민했고 결국 전술과 액션을 모두 선보이기 위해 백뷰를 택하게 됐다"

-게임 내 클래스 구분은 어떻게 이뤄졌나?

(이종훈 PD) "희귀도가 존재하며 클래스는 일반부터 시작해서 훈련병, 수습요원, 정식요원, 특수요원, 전설요원 등으로 구분된다. 희귀도에 따라 진급 한계가 정해진다.

(심승준 개발수석) "탱커, 근거리딜러, 원거리딜러, 힐러, 서포터 등으로 구성됐다. 속성은 너무 복잡하지 않게 다섯가지로 구성했다. 세 가지 속성은 서로 상성을 지니고 이 밖에 특수 속성 두 가지로 이뤄졌다"

나딕게임즈 심승준 개발수석, 이종훈 개발총괄PD(사진 오른쪽부터).

-캐릭터 획득은 어떤 식으로 할 수 있나?

(이종훈 PD) "소환이지만 확률이 낮은 게임은 아니다. 과금 외에도 캐릭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차원의기억 모드에서 캐릭터 조각을 수집할 수도 있다"

-서브컬쳐 게임은 이벤트 주기가 중요하다. 이벤트 주기는 어떻게 구성했나?

(이종훈 PD) "출시 후 초반 2~3주간은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다. 이벤트는 월간으로 진행 예정이다. 원작에서도 그랬듯이 수영복 시즌이 가장 큰 이벤트가 될 것이다. 코스튬 뿐만 아니라 이벤트 스토리 모드도 추가될 예정이다"

-엔드콘텐츠는 무엇인가?

(이종훈 PD) "차원의 기억이라는 모드가 있으며 내러티브 던전 역할을 한다. 원작 클로저스의 이야기를 이쪽에서 다루게 될 예정이다"

(심승준 개발수석) "PvP가 두 가지 모드로 준비됐다. 수집형 RPG에서 PvP는 즐기는 이도 있지만 혼자 게임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숙제로 여겨지는 것이 현실이다. RPG 장르의 핵심은 스토리라 생각한다. 플레이 하면서 허들을 넘어서는 재미에 집중하겠다"

-PC 버전 출시 계획이 있나? 글로벌 출시 계획도 궁금하다.

(이종훈 PD) "PC 클라이언트 개발 계획은 없다. 출시 후 국내에서 최대 성과 내는 것에 집중하고 멀티플랫폼은 이후에 고민하려고 한다"

김한준 기자(khj1981@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