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차’ 신소율 “‘아이 언제 낳냐’ 질문, 이젠 의연히 대처할 수 있어”[EN:인터뷰③]

[뉴스엔 배효주 기자]

결혼 5년차에 접어든 신소율. 그가 "아이 언제 낳을 거냐"는 질문에 더이상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영화 '옥수역 귀신'(감독 정용기)에 출연한 신소율은 4월 14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남편이자 뮤지컬 배우 김지철과 양평에서 결혼 생활 중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신소율은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오은영은 신소율이 예민한 성격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신소율은 "제가 예민하고 과민한 성격이고, 성장 과정에서 있었던 일 때문에 그런 성격이 형성됐다고 하니 '그럴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 프로그램 출연으로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당시 신소율은 '결혼하고 나이도 있는데 아이는 언제 낳을 거냐'는 질문을 받는 것이 불편하다는 속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는 "지금은 그런 질문에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2019년 뮤지컬 배우 김지철과 결혼한 신소율은 현재 양평에서 전원 생활을 즐기고 있다. "서울 집값을 보니 '이럴 거면 전원 주택에 사는 게 낫겠다 싶어서 결정한 것"이라면서 "둘 다 만족하며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동네에 편의점도 없다"고 말한 신소율은 "전원 생활을 하다 보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어릴 때 한 작품이라도 더 남겨야 한다'는 마음도 사라졌다"고도 귀띔했다.

한편, 오는 19일 개봉하는 영화 '옥수역 귀신'은 옥수역에서 의문의 죽음이 연이어 일어나자 특종을 감지한 기자 ‘나영’(김보라)이 취재를 시작하고 진실에 다가갈수록 공포와 맞닥뜨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공포 영화다.

원작 '옥수역 귀신'은 2011년 호랑 작가가 옥수역 괴담을 모티브로 만든 공포 웹툰으로, 모션 효과를 넣어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 있다. 영화 '옥수역 귀신'은 원작에 미스터리한 스토리를 더하며 한층 더 강력해진 공포를 예고한다.(사진=스마일이엔티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