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방어진 슬도 앞 해상서 레저보트 전복…해경, 탑승객 4명 구조

14일 오전 9시36분께 울산시 동구 방어진 슬도 소리박물관 앞 해상에서 4명이 탑승한 레저보트(1.84톤)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울산해경 제공)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14일 오전 9시36분께 울산 동구 방어진 슬도 소리박물관 앞 해상에서 4명이 탑승한 레저보트(1.84톤)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보트가 침수돼 곧 뒤집힐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방어진파출소 연안구조정과 해경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40대 A씨 등 4명을 모두 구조했다.

이들은 해경이 제공한 구명조끼를 신속히 착용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건강에도 별다른 이상이 없어 모두 바로 귀가했다.

전복된 보트는 민간 해양구조선이 방어진항으로 예인했다.

해경은 친구사이인 이들이 바다낚시를 하러 출항했다가 돌아오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