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막은 함평농협 직원에 감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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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은 전남 함평군지부 곽선미 부지부장과 이경희 과장이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아낸 공로로 함평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농협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0시30분께 한 고객이 농협은행 함평군지부 객장을 찾아 아들의 치료자금 목적으로 정기예금 중도 해지와 해지 금액 1300여 만원을 현금으로 인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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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정기예금 해지후 현금 인출 요구
보이스피싱 직감해 경찰에 신고
[함평=뉴시스]맹대환 기자 = NH농협은행은 전남 함평군지부 곽선미 부지부장과 이경희 과장이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아낸 공로로 함평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농협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0시30분께 한 고객이 농협은행 함평군지부 객장을 찾아 아들의 치료자금 목적으로 정기예금 중도 해지와 해지 금액 1300여 만원을 현금으로 인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사기범은 금융회사를 사칭해 "고객의 돈이 몰래 빠져나가고 있으니, 은행을 방문해 전액 현금으로 인출한 뒤 집으로 가지고 오라"고 했다. 이에 고객은 집주소도 사기범에게 알려준 상태였다.
이를 수상히 여긴 은행원들은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고 인출을 막아 피해를 예방했다.
이 과장은 "은행 직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고객께서는 의심스런 전화가 오면 먼저 영업점 직원과 상담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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