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서 레저보트 전복···낚시객 등 탑승자 4명 모두 구조

백승목 기자 2023. 4. 1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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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14일 오전 울산 동구 앞바다에서 보트 전복으로 표류중이던 탑승자들을 구조하고 있다./울산해경 제공

14일 오전 9시36분쯤 울산시 동구 방어진 슬도 앞 해상에서 1.8t급 레저보트가 전복돼 탑승자 4명이 바다에 빠졌다.

울산해경은 신고 접수 후 방어진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구조대 등을 사고수역에 급파해 표류 중이던 40대 A씨 등 4명을 모두 구조했다. 당시 이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였고,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어 귀가했다.

해경은 이들이 바다낚시를 위해 출항했다 돌아오던 중 레저보트가 침수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이번 사고에서도 보듯이 해양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은 구명조끼의 중요성을 인식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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