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제친 中 "이젠 세계 2위"… 1분기 車수출 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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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독일을 제치고 세계 2위 자동차 수출국으로 부상한 중국의 자동차 수출이 올해도 늘고 있다.
14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올해 1분기 중국 자동차 수출대수는 전년 대비 58.3% 증가한 106만9000대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중국 자동차 수출량은 전년 대비 54.4% 늘어난 311만대를 기록하며 독일(261만대)을 제치고 전 세계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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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독일을 제치고 세계 2위 자동차 수출국으로 부상한 중국의 자동차 수출이 올해도 늘고 있다. 특히 전기차가 수출 효자 품목으로 부상했다.
14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올해 1분기 중국 자동차 수출대수는 전년 대비 58.3% 증가한 106만9000대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자동차 수출금액은 96.6% 증가한 1475억위안(28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중국 자동차 수출량은 전년 대비 54.4% 늘어난 311만대를 기록하며 독일(261만대)을 제치고 전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세계 1위 자동차 수출국은 일본이다.
올해는 중국 전기차 수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1분기 전기차 수출대수는 24만8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0% 급증했다.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는 테슬라, 상하이자동차(승용차), BYD가 각각 9만2000대, 5만6000대, 3만9000대를 수출하며 1~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3대 수출 시장은 벨기에, 영국 및 태국이다. 전기차 업체 관계자는 "해관통계는 수출목적지를 기준으로 한 통계이며 중국 전기차 업체 대부분이 벨기에 앤트워프-브뤼헤 항구를 통해 전기차를 유럽으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한편 1분기 중국 자동차 수출금액 증가폭은 수출대수 증가 속도를 추월했다. 수출 물량 뿐 아니라 수출 단가가 상승했음을 시사한다. 단가가 높은 SUV, 고급차, 전기차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추이동수 CPCA 사무총장은 지난해 자동차 평균 수출단가는 1만8000달러(약 2360만원)로 전년(1만6000달러) 대비 12.5% 상승했다고 말했다. 추이동수 사무총장은 "전기차는 중국 자동차 수출의 핵심 성장분야로서 주로 서유럽과 동남아 시장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기존 아시아, 아프리카 등 비교적 낙후된 국가에 자동차 수출이 집중됐던 국면이 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자동차의 해외진출 행보는 빨라질 전망이다. 숑찬신 중국국제무역위원회 부장은 "향후 3~5년 동안 상당수 중국 자동차 기업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또는 태국에 공장을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BYD, 네자자동차는 태국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지난 3월 네자자동차는 첫 해외공장을 방콕에 짓겠다고 발표했다. 2024년 1월부터 연산 2만대 규모의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오토라이프태국(AUTOLIFE Thailand)에 따르면 올해 1~2월 '네자V' 모델의 차량등록대수는 1809대로 태국 전기차 판매 2위를 기록했다. BYD의 'Atto 3'가 3108대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1~2월 태국의 전기차 등록대수는 8515대로 이 중 중국 전기차 비중이 85%에 달했다.
김재현 전문위원 zorba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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