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실축에 한숨... 무리뉴, '갖고싶다, 홀란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리뉴가 팀의 패배에 '홀란드'의 이름을 거론했다.
14일 오전(한국시간)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는 AS로마가 페예노르트에 0-1로 패했다.
0-1로 패배한 로마의 감독 무리뉴는 경기 후 골 결정력 부재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0-1로 패한 로마는 오는 21일 홈구장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페예노르트에 복수를 노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이솔 기자) 무리뉴가 팀의 패배에 '홀란드'의 이름을 거론했다.
14일 오전(한국시간)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는 AS로마가 페예노르트에 0-1로 패했다.
- 경기 개요
전반에는 빡빡한 전방 압박, 빠른 공격 전개를 선보였던 로마가 주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로마에게 결정적인 기회는 전반 42분 찾아왔다. 우측 측면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수비하던 페예노르트의 수비수 맷 비에퍼가 박스 안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
로마의 PK 기회, 그러나 로렌초 페예그리니의 강한 슈팅은 좌측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져 나왔다.
결정적인 위기를 초래했던 맷 비에퍼. 그러나 그는 환상적인 결승골로 후반 7분 이를 되갚았다.
좌측 측면에서 박스 앞에 위치한 그에게 날아든 크로스, 비에퍼는 이를 그대로 발리슈팅으로 연결하며 로마의 성문을 뚫어냈다.
결국 이후 로마의 분전에도 이렇다 할 반전은 없었다. 되려 로마의 창끝 파울로 디발라와 타미 아브라함이 부상으로 다음 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하는 악재를 맞이했다.
- 무리뉴 '홀란드가 있었다면...'
0-1로 패배한 로마의 감독 무리뉴는 경기 후 골 결정력 부재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기 결과에 대해 그는 "다른 결과(승리)를 얻을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0-1로 졌고, 2차전도 마찬가지로 어려울 것이다"라고 평했다.
골 결정력 부재에 대한 지적에는 "뭐, 어쩌겠나. 최전방에 홀란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라며 애써 아쉬운 기색을 숨겼다.
그의 말을 바꿔 말하면, '홀란드가 있다면 확실하게 기회를 골로 연결했을텐데...'라는 발언과도 동일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패배할 경기는 아니었지만, 그건 내 입장일 뿐이다. 득점할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특히 디발라와 아브라함을 잃었다. 일단 우디네세를 상대로 이를 어떻게 풀어갈 지 생각해야 한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날 0-1로 패한 로마는 오는 21일 홈구장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페예노르트에 복수를 노린다. 홈 구장이라는 이점은 있지만, 작년 UECL 결승전의 복수를 노리는 페예노르트를 상대로 두 명의 핵심 선수 없이 경기를 펼쳐야 하는 부담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