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하게 컴백한 별사랑 "내 음악으로 에너지 주고파" 눈물(종합) [N현장]

김민지 기자 2023. 4. 1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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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별사랑이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새 싱글 '장꾸미' 쇼케이스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3.4.1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별사랑이 자신의 음악을 통해 대중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 가수 별사랑 새 싱글 '장꾸미'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별사랑은 신국 '퐁당퐁당'의 뮤직비디오와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고, 새 싱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가수 하이량(왼쪽)이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별사랑 새 싱글 '장꾸미' 쇼케이스에 참석해 같은 소속사 후배 별사랑을 축하하고 있다. 2023.4.1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별사랑은 14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장꾸미'를 발매한다. '장꾸미'는 장난꾸러기의 줄임말인 '장꾸'와 '미'(美)를 합친 신조어로, 밝고 꾸밈없는 별사랑의 매력을 듬뿍 담았다. 컴백을 앞둔 별사랑은 "정말 오랜만에 별사랑의 홀로서기 싱글"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신경을 많이 쓰고 설레서 잠을 못잘 정도였고, 경연이나 '화밤'보다 더 긴장되고 설렜다"라고 말했다.

신곡 '퐁당퐁당'은 그루브 넘치는 브라스와 개성 뚜렷한 신스 라인, 트렌디한 EDM 사운드로 구성된 뉴트로 장르의 곡으로, '퐁당퐁당', '칙칙폭폭', '삐용삐용', '폴락폴락' 등 쉽고 재치 있는 의성어와 의태어를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잔망 가득한 노랫말로 표현한 곡이다. 미스타킴이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으며, 글로벌 그룹인 앵두걸스가 직접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했다. 별사랑은 "신경을 많이 쓰고 애정 많이 담긴 싱글"이라고 했다.

트로트 가수 별사랑이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새 싱글 '장꾸미' 쇼케이스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4.1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별사랑은 계속 듣고 싶은 중저음 보컬과 매 순간이 킬링 포인트인 퍼포먼스로 에너지 넘치고 상큼한 음악을 선사, 세대불문 음악팬들에게 엔도르핀을 흩뿌릴 전망이다. 별사랑은 "마음 먹고 나온 콘셉트"라며 "곡을 신나게, 가볍게, 발랄하게 들어주셨으면 한다"라고 했다. 이어 안무 포인트도 많다며 챌린지 포인트도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특히 별사랑은 밝은 콘셉트로 컴백한 이유에 대해 "'미스트롯2'를 하며 '당신의 눈물'을 불렀을 때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주셨다"라며 "이후 신나는 걸 했는데도 많은 분들이 고생 많았다고만 하셔서 힘든 사람인 것 같아 안되겠다 싶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나를 보며 위로할 수 없게 긍정 에너지를 확실하게 보여드리자고 했다"라며 "화려하고 밝고 명랑한 이미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트로트 가수 별사랑이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새 싱글 '장꾸미'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퐁당퐁당’을 선보이고 있다. 2023.4.1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날 별사랑은 시그니처인 운동화 대신 구두를 신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별사랑은 "발목은 스피드 스케이팅을 할 때부터 안 좋았는데, 경연 때 실수로 접지르면서 부상을 입었다"라며 "지금도 계속 안 좋아서 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오늘은 예뻐보이고 싶어서 구두를 신었는데, 운동화도 언제든 신으라면 신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별사랑은 함께 컬래버레이션해보고 싶은 아티스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영탁 선배님과 해보고 싶다"라며 "오래 전부터 인연을 이어온, 팬이자 존경하는 선배님"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스트롯2' 경연을 할 때 몸도 마음도 지쳐있었는데, 영탁 선배님과 작업을 하며 많은 에너지를 얻었다"라며 "언젠가 선배님과 컬래버레이션을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은가은, 김태연 등과 챌린지도 해보고 싶다고 했다.

가수 하이량(왼쪽)이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별사랑 새 싱글 '장꾸미' 쇼케이스에 참석해 같은 소속사 후배 별사랑을 축하하고 있다. 2023.4.1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현장에는 가수 하이량도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하이량은 별사랑의 컴백을 축하하는 선물을 건네며 "열심히 하는 친구"라고 칭찬했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별사랑은 "내가 이쪽에선 어린 편이라 향후 몇 년 간은 세미 트로트로 즐겁고 발랄한 음악을 하고, 진지한 곡도 싱글로 한 번씩 내면서 다양한 색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했다. 이어 목표에 대해서는 "음악한지 15년 정도 됐는데 큰 목표를 잡고 여기까지 오지 않았다, 하루하루에 대한 감사한 마음으로 왔다"라며 "앞으로도 거창한 목표보다 내 음악 통해 많은 분들이 힘과 에너지를 얻고 행복을 느끼셨으면 한다"라고 말한 뒤 눈물을 보였다.

트로트 가수 별사랑이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새 싱글 '장꾸미'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퐁당퐁당’을 선보이고 있다. 2023.4.1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한편 별사랑의 신곡 '퐁당퐁당'은 14일 낮 12시부터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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