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내일 태양절 111주년… 대규모 행사로 내부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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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올해도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4월 15일)을 기념해 대규모 행사를 열어 경축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전망이다.
14일 통일부 등에 따르면, 북한은 올해 태양절 111주년을 앞두고 중앙미술전시회, 중앙사진전람회, 인민예술축전 등 다양한 행사를 열거나 예고했다.
역대 태양절 동향을 보면 북한은 대규모 열병식 등 군사 행사나 '김일성 꽃 전시회', 국제마라톤대회, 김일성 회고록 암송경연대회 등 문화·체육 행사를 열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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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올해도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4월 15일)을 기념해 대규모 행사를 열어 경축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전망이다. 식량난 등 각종 어려움에도 정치 기념일을 계기로 한 민심 다잡기에 나서 내부 결속을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통일부 등에 따르면, 북한은 올해 태양절 111주년을 앞두고 중앙미술전시회, 중앙사진전람회, 인민예술축전 등 다양한 행사를 열거나 예고했다. 태양절 당일인 15일에는 태양절 경축 보고대회, 군중 동원 행사 등을 대대적으로 열어 자신들의 최대 명절을 자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의 경우 태양절 110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태양절 경축 중앙보고대회와 평양시 군중 동원 경축 행사를 열었다. 태양절 밤에는 불꽃이 터지는 김일성광장에서 북한 주민들과 청년들이 함께 어울려 춤을 추는 등 야회도 열렸다.
북한은 태양절 당일과 다음 날 이틀을 공휴일로 지정해 각종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치른다. 역대 태양절 동향을 보면 북한은 대규모 열병식 등 군사 행사나 ‘김일성 꽃 전시회’, 국제마라톤대회, 김일성 회고록 암송경연대회 등 문화·체육 행사를 열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김유진 기자 klu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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