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프리뷰] ‘페리야, 마레이 돼 줄래?’ 베일 벗는 LG 레지 페리, 뚫어라 SK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지 페리의 존재는 누구에게 득이 될까.
LG와 SK는 14일 창원체육관에서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이런 마레이 빈자리 채우기를 페리에게 기대하기는 어렵다.
마레이와 다른 유형인 페리는 G리그에서 2021-2022시즌 평균 20.3점 11.2리바운드로 평균 20-10 기록을 남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최서진 기자] 레지 페리의 존재는 누구에게 득이 될까.
▶창원 LG(36승 18패, 2위) vs 서울 SK(36승 18패, 3위)
4월 14일(금) 오후 7시, 창원체육관 SPOTV2 / SPOTV G&H, SPOTV ON
-마레이 없는 LG, 수비 농구 유지될까?
-베일 벗는 레지 페리
-SK, 김선형-워니-허일영 믿을맨
정규리그 맞대결 결과 : 3승 3패 동률
1R : SK 90-65 LG
2 R : SK 100-98 LG
3 R : LG 85-61 SK
4 R : LG 75-72 SK
5 R : LG 94-84 SK
6 R : SK 74-69 LG
LG와 SK는 14일 창원체육관에서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1차전의 최대 변수는 페리다. 페리는 NBA에서 두 시즌 동안 적은 경기 수지만 경험을 쌓았고, G리그에서도 활약했다. G리그 일정이 모두 끝난 그는 LG 영입 제안을 수락했다.
LG는 아셈 마레이를 비롯해 수비로 2위까지 오른 팀이다. 마레이는 리바운드 1위(12.5개), 스틸 1위(1.8개)를 차지할 만큼 수비에서 능력을 뽐내 수비 5걸에도 선정됐다. 이런 마레이 빈자리 채우기를 페리에게 기대하기는 어렵다. 마레이처럼 넓은 수비 커버가 가능한가에 의문부호가 붙는다. 함께 준비한 시간은 약 일주일 정도뿐이었다.
단테 커닝햄을 1옵션으로 두고 경기를 운영할 수도 있지만, 커닝햄은 만 35세이며 올 시즌 30분 이상 출전한 경기가 없다. 20분 이상 출전한 건 12경기였다. 물론 강력한 1옵션이 존재함에 따른 출전 시간이겠지만, 커닝햄이 1옵션으로 뛴다는 것도 의문부호가 붙는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 KBL 최고 외국선수 SK 자밀 워니를 수비해야 하는 점도 부담이다.
SK도 페리와 견주어 본 적이 없기에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4강 플레이오프면 돌아올 거라 기대했던 최준용도 회복세가 더뎌 아직이다. 그럼에도 6강에서 스윕으로 전주 KCC를 잡아 체력 소모를 최소화한 점은 긍정적인 대목이다. 더불어 역전의 명수 타이틀을 플레이오프까지 이어 간다. 정규리그에서 LG를 상대로 따낸 3승이 모두 창원이라는 점도 힘이 된다.
분위기 마저 좋다. 김선형은 득점-어시스트로 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워니는 3경기 연속 20+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베테랑 허일영은 3점슛으로 쐐기를 박는다. 3경기 평균 12.7점 3점슛 2.3개 4.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워니와 김선형의 원투펀치에 더불어 승부처가 되면 여지없이 터지는 허일영이 SK를 창원에서 웃게 만들 수 있을까.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