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I "지난해 장비 매출 140조…HPC·차량용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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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장비 매출이 지난해 14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2021년 대비 5% 증가한 1076억달러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지난해 웨이퍼 가공 장비 매출이 8%, 기타 전공정 부문이 11% 증가했다.
2021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패키징·어셈블리 장비 매출은 지난해 1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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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장비 매출이 지난해 14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대 규모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2021년 대비 5% 증가한 1076억달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중국 장비 매출이 가장 컸다. 중국은 투자액이 전년 대비 5% 감소했음에도 2022년 283억달러 매출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반도체 장비 구매가 가장 큰 지역으로 꼽혔다. 대만이 8% 증가한 268억달러를 기록, 4년 연속 성장세를 보이며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는 14% 감소한 215억달러 매출액을 기록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은 63억달러로 전년 대비 93%의 고성장을 보였다. 북미도 38% 증가한 105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아짓 마노차 SEMI 최고경영자(CEO)는 “고성능 컴퓨팅(HPC)과 차량용 반도체 분야 성장으로 반도체 팹 생산능력 확장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지난해 웨이퍼 가공 장비 매출이 8%, 기타 전공정 부문이 11% 증가했다. 2021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패키징·어셈블리 장비 매출은 지난해 19% 감소했다. 테스트 장비 매출도 전년 대비 4% 줄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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