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도핑 테스트 시급"…'킬링 로맨스' 오늘(14일) 개봉, MZ 관객 반응 심상치 않다

조지영 2023. 4. 1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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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영화 '킬링 로맨스'(이원석 감독, 영화사 이창·쇼트케이크 제작)가 오늘(14일) 드디어 개봉한다.

'킬링 로맨스'는 최초 시사회 및 관객 시사회를 통해 Z세대 관객들의 취향을 완벽히 저격하며 입소문을 양산 중이다.

'킬링 로맨스'가 MZ세대들, 특히 Z세대들에게 더욱 열광적인 반응을 얻는 이유는 문화를 마음껏 향유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세대들에게 이 영화가 취향을 완벽히 저격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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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코미디 영화 '킬링 로맨스'(이원석 감독, 영화사 이창·쇼트케이크 제작)가 오늘(14일) 드디어 개봉한다. Z세대의 취향을 완벽히 저격한 영화의 탄생을 관객들이 기다리고 있다.

'킬링 로맨스'가 이례적으로 14일 금요일에 개봉해, 오늘부터 관객들과 극장에서 만난다. '킬링 로맨스'는 최초 시사회 및 관객 시사회를 통해 Z세대 관객들의 취향을 완벽히 저격하며 입소문을 양산 중이다.

영화를 사전 관람한 관객들은 '킬링 로맨스'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영화임을 입을 모아 얘기하는 중이다. 이전에 공개되었던 예고편이나 포스터를 통해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세상에 없던 코미디', '세상에 없던 장르' 등 모든 예상을 벗어난 영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그 실체에 궁금증을 높인다.

'킬링 로맨스'가 MZ세대들, 특히 Z세대들에게 더욱 열광적인 반응을 얻는 이유는 문화를 마음껏 향유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세대들에게 이 영화가 취향을 완벽히 저격했다는 점이다. 뉴 레트로 무드, Y2K 감성, 과장된 의상, 디즈니 영화스러운 연출, HOT나 비뿐만 아니라 시부야계 음악 등 대중문화와 서브컬쳐까지 관심이 높은 Z세대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들이 영화 전반을 장악하고 있는 것. 여기에 이원석의 상상은 현실이 된 것 같은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영화 연출은 관객들의 뇌마저 자유롭게 놔주는 느낌을 받게 한다.

이에 영화를 먼저 관람한 관객들은 "감독 도핑 테스트 시급" "도른자들을 깨운 것은 더 도른자였다" "내가 이런 취향인 걸 '킬링 로맨스'를 보고 알았다" "낯선 맛인데 너무 맛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벌써부터 영화를 갖고 놀 준비를 마쳤다.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을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하늬, 이선균, 공명이 출연했고 '상의원' '남자사용설명서'의 이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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