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김연경, "흥국생명과 더 깊이 논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배구 슈퍼스타 김연경 선수가 사실상 흥국생명에 잔류하는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었습니다.
프로배구 V리그에서 처음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김연경은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는데, 고민 끝에 흥국생명과 잔류 계약에 더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김연경 측 관계자는 "아직 흥국생명과 계약을 마무리하지 않았다. '흥국생명 잔류 확정'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흥국생명과 더 깊이 논의하기로 한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자배구 슈퍼스타 김연경 선수가 사실상 흥국생명에 잔류하는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었습니다.
프로배구 V리그에서 처음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김연경은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는데, 고민 끝에 흥국생명과 잔류 계약에 더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김연경은 적극적으로 영입 제의를 한 현대건설에 정중하게 '계약 고사'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연경 측 관계자는 "아직 흥국생명과 계약을 마무리하지 않았다. '흥국생명 잔류 확정'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흥국생명과 더 깊이 논의하기로 한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연경은 지난 12일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등 흥국생명 관계자들과 만났습니다.
이미 공개적으로 "김연경과 함께 뛰고 싶다"고 밝힌 아본단자 감독은 이 자리에서 더 적극적으로 잔류를 요청했고 흥국생명도 유무선으로 연락하며 김연경 잔류에 힘썼습니다.
김연경과 흥국생명은 곧 구체적인 협상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연봉(여자부 상한선인 7억 7천500만 원)은 물론이고, 추가 FA 영입 등 팀 전력 보강 계획도 '협상 테이블'에 올라올 예정입니다.
김연경은 2022-2023시즌 중 '은퇴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지만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도로공사와 챔피언결정 5차전이 끝난 뒤 "많은 분과 현역 연장 및 은퇴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 많은 팬이 내가 뛰길 원한다는 걸 알고 있다"며 "팬들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많은 상황을 잘 종합해서 곧 결정하려고 한다"고 말해 사실상 현역 연장 쪽으로 마음을 굳혔고 정규리그 시상식에서는 "우승할 수 있는 팀에서 더 뛰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FA 협상 기간은 9일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입니다.
30대 중반에도 김연경은 여전히 세계 최정상급 선수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김연경은 2022-2023시즌 정규리그에서 국내 선수 중 최다인 669득점(전체 5위)을 했고, 공격 성공률은 45.76%로 1위에 올랐습니다.
수비도 잘하는 김연경은 리시브 효율 8위(46.80%), 디그 10위(세트당 3.713개)에 올랐습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도로공사에 패해 통합우승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김연경은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흥국생명을 정규리그 1위에 올려놨고, 정규리그 시상식에서는 만장일치로 최우수선수(MVP)에 올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기적'인 줄 알았는데 '사기'…피눈물 흘리는 성모상의 진실
- 장난감 아니라 진짜 차…5살 딸 생일선물로 '5억 외제차'
- SNS 삭제했던 이효리, 3년 만에 새 계정 개설…처음 올린 게시물은?
- 하다 하다 마약설까지…YG, '중국발' 블랙핑크 로제 마약파티 루머 '강경 대응'
- 한 달 1천만 명 몰래 시청, 결국…누누티비 "서비스 종료"
- 손녀들 앞에서 며느리 뺨 때린 할머니…아동학대 '유죄'
- 단 10장 남은 '피카츄'…추억 속 '포켓몬 카드', 70억입니다
- "정신질환 있는데…" 커터칼로 가죽시트 찢은 승객 최후
- "불평 말고 구멍 메꾸자"…'터미네이터' 제대로 삽질했다?
- [단독] 방치되고, 폭행 당하고…어른 앞 무너지는 아이들 (풀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