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FA 대박→데뷔 첫 이적… 이형종, 키움에서 느낀 2가지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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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형종은 퓨처스 FA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선수다.
이형종은 올 시즌을 앞두고 키움과 4년 20억 원에 퓨처스 FA 계약을 맺어 이적했다.
키움은 이형종은 전폭 신뢰하며 1군 FA 못지 않은 금액을 안겼고 이형종은 1일 한화와 개막전에서 데뷔 첫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리며 이에 응답했다.
이적 후 첫 경기였던 개막전에서는 "경기를 계속 나갈 수 있다는 믿음을 키움에 와서 느낄수 있었고 그 믿음에 보답하고 싶었다"고 말한 이형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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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형종은 퓨처스 FA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선수다.
이형종은 올 시즌을 앞두고 키움과 4년 20억 원에 퓨처스 FA 계약을 맺어 이적했다. 2021년 말 도입돼 단 2년만 시행되고 지난해 말을 마지막으로 사라진 퓨처스 FA는 통산 4명이 계약에 성공했는데 이중 유일한 다년 계약이자 가장 큰 성공 사례였다.
키움은 이형종은 전폭 신뢰하며 1군 FA 못지 않은 금액을 안겼고 이형종은 1일 한화와 개막전에서 데뷔 첫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리며 이에 응답했다. 13일 두산전에서는 2루타, 3루타 2방으로 3타점을 올리며 팀의 9-2 승리, 5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경기 후 이형종은 "우리 팀 에이스가 출전한 경기에 꼭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고 5연패를 끊어서 기쁘다. 언더투수를 오랜만에 상대했다. 언더투수를 대비하여 평소 이미지트레이닝도 했고 오픈스탠스로 결대로 치자고 생각했다. 오랜만에 3루타를 치게 돼 기쁘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형종은 이어 "1번부터 9번까지 안해본 타순이 없는데 타순이 자주 바뀌다 보면 힘든 부분이 있다. 키움에선 2번, 또는 5번에 고정적으로 출전하다 보니 심적으로 편하다"고 밝혔다.
이적 후 첫 경기였던 개막전에서는 "경기를 계속 나갈 수 있다는 믿음을 키움에 와서 느낄수 있었고 그 믿음에 보답하고 싶었다"고 말한 이형종이었다. 퓨처스 FA 자격을 채운 것에서 보듯 출장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던 예전과 달리 주전 자격을 부여한 새 팀에서 편안함과 책임감이 느껴진 것.
이형종은 13일 "팬분들이 5연패 동안 실망감도 크셨을텐데 오늘을 계기로 선수들이 좋은 모습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팀의 반등까지 다짐했다. 이형종이 새 팀과 같이 날아오르는 2023시즌을 만들어나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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