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속 단비' 영동군에 외국인 일꾼 192명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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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사철 충북 영동군에 외국인 일꾼 192명이 공급된다.
14일 영동군에 따르면 필리핀 자매도시인 두마게티시와 체결한 계절근로자 운영 협약에 따라 이달 15일부터 3차례에 걸쳐 99명의 외국인 일꾼이 들어온다고 14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8월까지 농가 수요에 맞춰 외국인 일꾼들이 순차적으로 들어와 49곳의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라며 "이들의 근로를 돕기 위해 두마게티시 공무원 3명도 함께 초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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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올해 농사철 충북 영동군에 외국인 일꾼 192명이 공급된다.
14일 영동군에 따르면 필리핀 자매도시인 두마게티시와 체결한 계절근로자 운영 협약에 따라 이달 15일부터 3차례에 걸쳐 99명의 외국인 일꾼이 들어온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현지에서 선발 및 자격 검증, 준비교육 등을 거쳐 국내 농촌생활 적응훈련을 했다.
군 관계자는 "8월까지 농가 수요에 맞춰 외국인 일꾼들이 순차적으로 들어와 49곳의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라며 "이들의 근로를 돕기 위해 두마게티시 공무원 3명도 함께 초청했다"고 말했다.
영동군에 시집와 살고 있는 다문화 여성들의 친정 식구와 친지 등으로 구성된 계절근로자 93명도 5월까지 입국한다.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력이다.
군은 지난달 농가 수요조사를 거쳐 외교부로부터 계절근로자 도입 승인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들어오는 외국인 일꾼들이 인력난에 시달리는 영농현장에 가뭄 속 단비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지역에는 지난해도 두마게티시 계절근로자 43명이 들어와 3∼5개월간 일손을 도왔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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