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밀 유출 ‘잭 테세이라’는 누구? 디스코드 대화방 운영...300여건 비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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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를 뒤집어 놓은 미국 정부의 기밀 유출 사건을 일으킨 잭 테세이라(사진)는 미 주 방위군 일병임에도 1급 기밀 접근 권한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법무부는 13일(현지시간) 정부 기밀 문건을 빼돌려 유포한 피의자로 잭 테세이라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대화방에서 'OG'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테세이라는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광범위한 기밀을 300개의 사진 형태로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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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관심 끌기위해 정보 올려
러·우크라인도 대화방에 참여
전세계를 뒤집어 놓은 미국 정부의 기밀 유출 사건을 일으킨 잭 테세이라(사진)는 미 주 방위군 일병임에도 1급 기밀 접근 권한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법무부는 13일(현지시간) 정부 기밀 문건을 빼돌려 유포한 피의자로 잭 테세이라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올해 21살인 테세이라는 매사추세츠주 방위군 102정보단 소속 일병이다. 테세이라는 지난해 말부터 온라인 채팅 사이트 디스코드에서 비공개 대화방인 ‘터그 세이커 센트럴’를 운영했다. 대화방의 참가자는 20~30명으로 알려졌다.
대화방에서는 주로 10대 청소년과 젊은 성인들이 총기, 인종 차별적인 밈(meme·인터넷 유행어), 비디오 게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거의 미국인들이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인들도 활동한 걸로 전해졌다. 피의자는 자신이 취득한 비밀 정보를 활용해 회원들을 상대로 토론 강의를 하며 상당한 신뢰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진다.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대화방에서 ‘OG’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테세이라는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광범위한 기밀을 300개의 사진 형태로 공유했다. 처음에는 텍스트 형태로 옮겨 적었으나 회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사진으로 촬영한 형태로 문서들을 올리기 시작했다.
그는 총기 소유 지지자이며 반유대주의, 인종차별 발언을 서슴지 않는 인물로 알려졌다.
테세이라는 14일 매사추세츠 연방지방법원에 출석해 기소인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원호연 기자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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