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돌린 손흥민, 클린스만 앞에서 연속골 사냥 나선다
통산 PL 100호 골을 달성한 손흥민이 연속 골 소식을 전할까.
손흥민은 지난 브라이튼과의 PL 30라운드에서 득점을 터뜨리며 역대 19번째로 PL 100골 50도움 대기록을 써냈다. 손흥민의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페널티 아크 왼쪽 ‘손흥민 존’에서 오른발로 찬 슈팅이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부담을 덜어낸 손흥민은 이제 본머스를 상대로 토트넘의 TOP4 수성을 위한 연속 골 사냥에 나선다. 이번 경기에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자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팀 선배인 위르겐 클린스만이 방문할 예정이라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 선배’ 클린스만 앞에서 득점과 함께 소속팀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까.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PL 100골 50도움을 기록하며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총 142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구단 역대 7위에 올라있다. 한 골에 더 성공할 경우 토트넘 소속으로 143골을 터뜨린 ‘레전드’ 저메인 데포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데포는 토트넘과 웨스트햄, 포츠머스, 선덜랜드, 본머스에서 활약하며 PL 162골을 터뜨린 바 있다. 명실상부 토트넘 레전드로 자리 잡은 손흥민이 계속해서 새로운 득점 기록들을 써갈 수 있을까. 손흥민은 본머스 상대 9경기에서 5골 2도움을 올렸고, 그중 홈에서 펼쳐진 4경기에서만 3골 2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리그 30경기에서 승점 53점을 기록한 5위 토트넘은 TOP4 진입을 위해 연승을 달려야 한다. 토트넘보다 1경기씩을 덜 치른 3위 뉴캐슬과 4위 맨유는 승점 56점을 기록하고 있다. 31라운드에서 본머스와 맞붙은 이후 빠듯한 일정이 다가오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상승세를 이어가야 한다. 23일 뉴캐슬 원정에 나선 이후 28일 맨유와의 홈 경기를 치르고 5월 1일에는 ‘원정팀의 무덤’ 리버풀의 안필드로 향할 예정이다. 고강도의 3연전을 앞둔 만큼 본머스를 제압한 이후 뉴캐슬 원정을 출발하는 것이 이상적인 시나리오다. 본머스와 PL에서 11번 맞붙은 토트넘은 8승 2무 1패를 기록했고, 홈 5경기에서는 모두 승리했다.
원정팀 본머스는 3월 아스날전을 시작으로 패-승-패-승-패-승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리그에서는 연승을 기록하지 못했던 본머스가 토트넘 원정 첫 승과 함께 시즌 첫 연승을 신고할 수 있을까.
22-23 PL 31라운드 토트넘 대 본머스 경기는 내일(15일 토요일) 오후 11시 킥오프된다.
같은 시각, 직전 경기에서 부상 복귀전을 펼쳤던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브렌트포드와 맞붙는다. 직전 경기에서는 후반 18분경 교체 투입됐던 황희찬이 선발진에 복귀할지 관심이 쏠린다. 울버햄튼 원정에 나서는 브렌트포드는 2연패와 함께 최근 4경기에서 승리를 쌓지 못하고 있다.
황희찬이 주춤한 브렌트포드의 수비를 공략하며 시즌 3호 골을 신고할지 주목되는 22-23 PL 31라운드 울버햄튼 대 브라이튼 경기는 내일(15일 토요일) 오후 11시 킥오프된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문] 김준수 측 2차 입장문 “김준수 명백한 피해자, 어떠한 잘못도 없어”
- 쯔양 “있는 대로 다 말할 것”···‘구제역 공갈 혐의’ 재판 출석
- ‘세계는 지금’ 美 트럼프 2기는 ‘공화 천국’?···차기 내각의 구성원 조명
- [종합]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에이핑크 윤보미, ‘나솔사계’ MC 신고식 완료! “빠짐없이 다 안다”
- 세이마이네임 키운 김재중의 성공···프랑스 공영방송채널 다큐서 조명
- 가수 태양, 비스테이지로 공식 팬 커뮤니티 오픈
- TWS(투어스), 신보 콘셉트 필름 추가 공개! 겨울 감성 가득 ‘첫사랑 소년美’
- 뉴진스 민지·하니, 日 매거진 ‘SPUR’ 2025년 1월호 표지 장식
- [종합] 김재중, 부모님 금술까지 챙긴다고? “내 카드 많이 쓰셨으면” (편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