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상 "北 미사일 신형 ICBM급 가능성"…요격 가능 질문은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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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북한의 발사 동향을 탐지하고도 탄도 추적에 실패한 미사일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전날 동해를 향해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해 "신형 ICBM급이었을 가능성도 포함해 분석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하마다 방위상은 이지스함과 지대공 유도탄 패트리엇 미사일(PAC-3)에 의한 요격 태세를 취했느냐는 질문에 "틀림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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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요격 태세 취했느냐는 질문에 "틀림없다"
전날 탄도 추적 실패…피란 경보 정정 혼선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정부가 북한의 발사 동향을 탐지하고도 탄도 추적에 실패한 미사일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전날 동해를 향해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해 "신형 ICBM급이었을 가능성도 포함해 분석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고체연료형 ICBM 구현에 연구개발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날 일본 방위성과 자위대는 당초 일본 영역에 미사일이 낙하할 우려가 있다고 예측했다.
하마다 방위상은 이지스함과 지대공 유도탄 패트리엇 미사일(PAC-3)에 의한 요격 태세를 취했느냐는 질문에 "틀림없다"고 답했다. 또 "항상 그 태세를 취하고 있다"고도 했다.
다만 요격이 이번에 있을 수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다고 니혼게이자이가 보도했다.
하마아 방위상은 미사일이 일본의 영역에 떨어지는 예상치 못한 사태에 대비해 자위대에 요격을 명령하는 '파괴조치' 명령을 상시 내리고 있다. 개별 사태를 어떻게 인정하고 실제로 요격할지에 대한 판단은 원칙적으로 총리의 승인이 필요하다.
방위성은 전날 자민당과 회동에서 미사일이 자위대 레이더에서 사라진 원인을 놓고 레이더가 포착할 수 없는 고고도까지 날아갔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마다 방위상은 "상세한 것은 분석 중이다"라고 말하는데 그쳤다고 신문이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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