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출산 후 초고속 컴백·다작…아기에게 미안하지만 나도 중요해"[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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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하늬가 육아와 연기 활동을 병행하는 의지를 전했다.
이날 이하늬는 출산 후 초고속 컴백, 그리고 다작 활동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저는 사실 아기한테는 좀 미안하지만 그 리듬을 가져가고 싶다. 육아할 땐 몸이 무서저라 하고, 일을 할 땐 하고. 기본적으로 배우라고 말을 할 땐 배우 일을 해야 배우란 소릴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주야장천 아이랑 있는다고 그게 진짜 아이한테 좋을까 이런 생각도 하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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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이하늬가 육아와 연기 활동을 병행하는 의지를 전했다.
영화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의 이하늬를 14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나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하늬는 출산 후 초고속 컴백, 그리고 다작 활동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저는 사실 아기한테는 좀 미안하지만 그 리듬을 가져가고 싶다. 육아할 땐 몸이 무서저라 하고, 일을 할 땐 하고. 기본적으로 배우라고 말을 할 땐 배우 일을 해야 배우란 소릴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주야장천 아이랑 있는다고 그게 진짜 아이한테 좋을까 이런 생각도 하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 일 자체가 워라밸을 조절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보니까 그렇다. 드라마는 제 생각보다 훨씬 힘들게 찍고 있다. 너무 빨리 나왔나 싶긴 한다. 제가 지금 거의 (출산 후)육개월 때부터 일을 시작해서 7개월부터 액션스쿨에 가서 와이어를 탔다. 몸이 움직여지나 싶긴 한데, 괜찮나 하는 생각도 있다. 계속하고 싶다. 리듬을 잃지 않고 쭉 하고 싶단 생각이 있다. 아이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한 인간으로 여성으로서 저의 성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와 별개로 어디까지 죄의식 없이 없이 워킹맘이 워킹할 수 있는지도 궁금하다. 저도 임신, 출산이 처음이라 그거에 대한 도전인 것 같다. 어디까지, 얼마큼 회복할 수 있는지, 얼마큼 해야 무리가 없는지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하늬는 극 중 가스라이팅을 다룬 것에 대해 "사실 가스라이팅 하는 분들을 만나면 그걸 알아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저를 지키려고 노력을 한다. 그렇지만 좋은 쪽도 있다. 그 사람의 신념이나 생각을 배우고 물들 때, 그게 좋은 것이면 좋은데 안 좋을 땐 가스라이팅이란 단어를 쓰는 것 같다"며 "저도 딸한테 '엄마 사랑하지? 사랑해~ 언제나 사랑해 변함없이'라고 가스라이팅 수준으로 한다. 언젠가 저에게 그 말을 해줬으면 해서 그렇다. 이것도 일종의 좋은 쪽의 가스라이팅인가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다.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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