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집, 매출 1864억 '59% 성장'…"영업손실 6% 감소"

기사내용 요약
2년 연속 매출 50%대 성장세
영업손실 23억 감소한 362억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라이프스타일 앱 오늘의집이 2년 연속 50%대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오늘의집은 지난해 59%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늘의집 지난해 매출은 1864억원, 영업손실은 362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매출은 약 59%(688억원)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약 6%(23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경기침체 등 어려운 외부 환경에도 매출 성장률은 2021년(약 55%) 대비 4%p 가량 높아졌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을 바탕으로 구매력 높은 고객의 구매 전환율이 상승하며 매출이 올랐다.

적극적인 인재 채용도 있었다. 직원 수와 인건비가 모두 두 배 가까이 늘어났지만 사업 효율이 높아지며 영업손실은 오히려 줄었다. 지난해 글로벌 사업을 시작하면서 신규 투자도 크게 늘어났지만 이를 감안하고도 적자 폭은 오히려 줄어든 것이다.

오늘의집은 콘텐츠와 커뮤니티, 커머스(3C)가 결합된 사업구조를 통해 질적인 성장에 주력하며 매출이 늘어나는 과정에서도 영업손실을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오늘의집은 설립 8년 만에 유니콘 스타트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기업)이 됐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CB Insights)가 선정한 지난해 세계 유니콘 클럽(Global Unicorn Club)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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