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시멘트 수급' 점검…수출물량 및 시기 조정

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2023. 4. 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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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오전 한국시멘트협회에서 시멘트 수급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시멘트 생산 상황을 점검하고 수급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달 첫째주 주간 시멘트 생산량은 97만톤으로 지난달 마지막 주 대비 4.7%(4만톤) 증가했다.

정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시멘트 생산량 증가를 위한 업체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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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수급현황 점검회의, 시멘트 생산량 증대 노력 당부
4월 첫주 시멘트 생산, 지난달 마지막주 대비 4.7% 증가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11일 경기도 의왕시에 소재한 한일현대시멘트 의왕공장을 방문해 시멘트 수급 관련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오전 한국시멘트협회에서 시멘트 수급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시멘트 생산 상황을 점검하고 수급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달 첫째주 주간 시멘트 생산량은 97만톤으로 지난달 마지막 주 대비 4.7%(4만톤) 증가했다. 가동 중인 생산설비(소성로)도 지난달 말 24기에서 28기로 늘었다.

출하량은 5.2%(5만톤) 감소했는데, 이는 주중에 내린 비로 인해 건설현장의 작업이 일시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시멘트 생산량 증가를 위한 업체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청했다. 업체는 당장 보수가 필요한 생산설비를 제외한 물량은 보수시기를 하반기로 조정하고, 간혹 발생하는 돌발보수에 대해선 수리시간을 최소화해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또 올해 수출물량 중 불가피한 물량은 제외하더라도, 조정 여지가 있는 물량에 대해 수출시기를 조정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수출과 관련 있는 업체에선 일부 물량에 대해 이미 시행을 하고 있으며 이후 물량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최근 반복되고 있는 봄철 성수기 시멘트 수급 부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시멘트·레미콘 업체와 정보를 공유하고 지속적 협의를 통해 개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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