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충원율↓' 충북보과대, 재정역량강화 컨설팅 대상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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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입생 충원율이 충북 도내 대학 중 하위권을 기록한 충북보건과학대학교(충북보과대)가 '사립대학 재정역량 강화 컨설팅 대상' 학교에 포함됐다.
14일 대학가에 따르면 교육부는 충북보과대를 포함, 전국 30여개 대학을 재정역량강화 컨설팅 대상으로 정하고 13~20일 사업 참여 신청서를 받고 있다.
충북보과대는 올해 신입생 충원율이 72.9%로 도내 대학 중 유일하게 70% 충원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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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교육부, 전국 30여개 대학 컨설팅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올해 신입생 충원율이 충북 도내 대학 중 하위권을 기록한 충북보건과학대학교(충북보과대)가 '사립대학 재정역량 강화 컨설팅 대상' 학교에 포함됐다.
14일 대학가에 따르면 교육부는 충북보과대를 포함, 전국 30여개 대학을 재정역량강화 컨설팅 대상으로 정하고 13~20일 사업 참여 신청서를 받고 있다.
교육부는 2024년 재정지원 제한 대학을 선정하기에 앞서 컨설팅 대학을 선정해 재정진단 절차를 밟고 있다.
대학 재정지원을 위한 평가를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실시하는 사립대학 재정진단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사학진흥재단이 발표한 재정진단은 전년도 결산서와 신입생 충원율 등을 기초로 재정 건전성을 따진다.
사립학교법에 근거해 매년 5월 말까지 각 사립대가 사학진흥재단에 제출하는 결산서 재무 지표를 활용하게 된다.
운영손익, 운영손실보전수준, 체불임금 유무, 예상운영손익, 예상운영손실률 등 주요 지표에서 사학진흥재단이 정한 기준을 충족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절대평가 방식이다.
경영위기대학으로 지정된 대학은 2025학년도부터 일반재정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지원도 제한된다.
충북보과대는 올해 신입생 충원율이 72.9%로 도내 대학 중 유일하게 70% 충원율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대학은 오는 17일 신임 총장과 이사장 선출을 위한 이사회를 소집해 회의 결과가 주목된다.
대학 관계자 A씨는 "몇 년 전까지 신입생 충원율 100%를 자랑하던 대학의 위상이 도내 최하위권으로 추락할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재정지원 제한 대학에 선정된다면 대학의 앞날을 위해 특단의 쇄신안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관계자 B씨는 "대학 신입생 충원율이 떨어진 건 맞지만, 경영 상태는 적자가 아닌 흑자를 줄곧 유지하고 있다"며 "경영 지표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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