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와 ‘최고’의 리벤지 맞대결(팬텀싱어4)
최초와 최고가 맞붙는다.
오늘(14일) 방송되는 JTBC ‘팬텀싱어4’(기획 김형중·김희정, 연출 전수경) 6회에서는 ‘콘트랄토’ 오스틴 킴과 ‘카운터테너’ 이동규가 본선 1라운드 포지션 배틀에 이어 본선 2라운드 ‘2:2 듀엣 대결’에서 다시 한 번 맞붙는다.
놀라운 첫 등장을 알린 프로듀서 오디션 무대가 100만뷰를 돌파하며 화제의 중심에 선 대한민국 최초의 콘트랄토 오스틴 킴과 월드클래스 카운터테너 이동규는 포지션별 최강자만이 살아남는 지난 본선 1라운드 포지션 배틀에서 ‘팬텀싱어’ 최초의 ‘4테너’ 무대로 명승부를 펼쳤었다.
포지션 배틀에서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Il Canto’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두 카운터테너가 리벤지 매치를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당시 이동규에게 패배의 쓴맛을 본 오스틴 킴이 이번 ‘2:2 듀엣’ 대결에서 설욕전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가 놓칠 수 없는 관전포인트다. 이동규는 감미로운 목소리의 ‘핵인싸 바리톤’ 이한범과 손잡고 ‘월드클래스’ 저력을 다시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취향부터 성격까지 서로 닮은 점이 많다는 두 사람이 뿜어낼 역대급 시너지에 벌써부터 기대가 쏠린다. 오스틴 킴은 박강현 프로듀서로부터 “앞으로 이분을 가지기 위한 쟁탈전이 벌어질 것”이라는 극찬을 이끌어낸 가창력의 소유자 뮤지컬 배우 임규형과 함께 양보 없는 리벤지 매치에 나선다.
‘최초와 최고’ 두 카운터테너의 재대결에 경연장 열기도 후끈 달아오른다. 프로듀서들 역시 “좋은 무대가 나올 것 같다”라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리벤지 매치에서 승리의 기쁨을 누릴 한 팀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팬텀싱어4’ 6회는 오늘(14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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