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소년 쉼터 퇴소 자립지원 수당 인상…월 40만원

백재현 기자 2023. 4. 1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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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쉼터를 퇴소한 청소년이 받는 자립지원 수당이 현재 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된다.

또 저소득 여성 청소년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지원금이 현행 월 1만2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인상된다.

부산시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위기청소년 종합지원 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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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위기청소년 종합지원 계획‘ 발표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청소년 쉼터를 퇴소한 청소년이 받는 자립지원 수당이 현재 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된다. 또 저소득 여성 청소년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지원금이 현행 월 1만2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인상된다.

부산시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위기청소년 종합지원 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밝혔다.

위기청소년이란 자해 또는 극단적 선택의 위험이 있거나 저소득 또는 가정밖 청소년들을 포괄적으로 지칭하는 말로 부산시에는 대략 8600여명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는 이번 종합 지원 계획에서 위기 유형별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4대 전략, 29개 중점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시는 또 1대 1상담 등을 하는 청소년동반자를 108명으로 2명 증원키로 했다. 아울러 시는 폭력없는 학교 조성을 위해 지난해 실시한 ‘학교폭력 zero! 만들기’ 시범사업 기간을 2년 더 연장하고, 시범학교도 추가로 3개 학교를 늘려 총 5개교로 확대하기로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촘촘한 청소년안전망을 구축하고 민·관의 다양한 협력과 지원을 이끌어내 위기청소년들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며, “청소년이 마음껏 꿈을 펼치며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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