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산불 이재민 돕자” 재계 온정의 손길

2023. 4. 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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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기업들이 강원도 강릉 지역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온정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그룹은 피해 현장 복구와 지역주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고 포스코그룹도 산불 구호 성금으로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는 강릉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5억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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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0억, SK·현대차 각 20억
LG·롯데·포스코·두나무 등 동참

국내 주요 기업들이 강원도 강릉 지역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온정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3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삼성생명·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으며,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된다.

SK그룹도 강릉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구호 성금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오엔에스는 주민들이 대피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이동식 애프터서비스(AS) 버스를 보내 통신 지원에 나섰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강릉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2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또 도시형 세탁구호차량 4대, 통합 방역구호차량 1대, 심신회복버스 1대 등도 투입하기로 했다.

LG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 LG전자는 긴급 대피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전제품을 지원하고, 고장난 가전제품을 무상 수리하기 위한 이동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

롯데그룹은 피해 현장 복구와 지역주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고 포스코그룹도 산불 구호 성금으로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도 성금 1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는 강릉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5억원을 기부했다. 양대근·한영대·김민지 기자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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