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흠, 불편하구먼' 카세미루, 데 헤아 행동에 찌릿..."저 포옹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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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미루가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경기 종료 후,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맨유 팬들은 다비드 데 헤아가 이반 라키티치와 포옹을 한 것에 대한 카세미루의 우스꽝스러운 반응을 보며 좋아하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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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카세미루가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2차전은 오는 21일 세비야 홈에서 펼쳐진다.
홈에서 뼈아픈 무승부를 기록했다. 먼저 맨유가 앞서갔다. 전반 14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전진 패스를 받은 마르셀 자비처가 절묘한 트래핑 후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계속해서 전반 21분, 역습 상황에서 앙토니 마르시알이 침투 패스를 넣었다. 이어받은 자비처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차분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막판 세비야의 반격이 이어졌다. 후반 39분, 헤수스 나바스의 땅볼 크로스가 타이럴 말라시아를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2분, 우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유세프 엔 네시리의 헤더 슈팅이 해리 매과이어의 머리를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경기 종료 후,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맨유 팬들은 다비드 데 헤아가 이반 라키티치와 포옹을 한 것에 대한 카세미루의 우스꽝스러운 반응을 보며 좋아하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킥오프 전, 맨유와 세비야 선발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들어서기 전에 터널에 섰다. 이때 데 헤아와 라키티치가 깊은 포옹을 나눴다. 그러자 옆에 있던 카세미루는 다소 불편한 표정을 짓고 있어 이 모습이 화제 됐다.
데 헤아의 포옹은 이번뿐만이 아니었다. 바르셀로나와의 UEL 1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나왔다. 상대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포옹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매체가 공개한 팬들의 반응은 "데 헤아가 카세미루의 전 라이벌 바르셀로나 선수들과 포옹하고 있다", "라키티치가 스페인 사람도 아닌데, 저 관계는 뭘까", "부스케츠는 데 헤아와 스페인 대표팀이었다. 라키치티는 말이 안 된다", "카세미루의 반응이 사랑스럽다" 등이었다.
매체와 팬들의 반응을 종합하면 카세미루는 맨유 입단 전 레알 소속이었고, 데 헤아가 본인의 라이벌이었던 바르셀로나 선수들과 허그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꼈다. 부스케츠의 경우 같은 스페인 대표팀이었기에 납득하나, 라키티치와의 포옹은 이해할 수 없다는 분위기였다. 라키티치는 세비야로 이적하기 전에 바르셀로나에서 몸을 담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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