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새김’ 운영 위버스마인드, 올해 1분기 실적 호조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26%, 판매수 23% 상승
뇌새김 더위크 출시, 해외여행 수요 증가, 온라인 교육 시장 확장 등이 견인
스마트 어학 학습 브랜드 ‘뇌새김’을 운영하는 위버스마인드(대표이사 정성은)는 올해 1분기 매출액(연결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6% 상승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위버스마인드는 이번 1분기 실적에서 호조를 보이며, 코로나19 영향에 다소 주춤했던 2022년 1분기 이후 약 1년 만에 가장 큰 매출 상승폭을 기록했다. 판매수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버스마인드는 지난 12월 출시한 뇌새김의 첫번째 스마트 학습지 ‘뇌새김 더위크’가 1분기 실적 상승을 견인한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뇌새김 더위크는 출시 직후부터 매월 높은 판매 부수를 올리며, 뇌새김 전체 학습 콘텐츠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뇌새김 더위크’는 2030 세대에게 특히 선호도가 높은데, ‘매일 3장, 10분씩’이라는 핵심 요소가 바쁜 일상 속에서 짧은 호흡의 콘텐츠 소비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잘 어필되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회사측은 엔데믹 이후 급증한 해외여행 수요와 뇌새김의 차별화된 브랜드 마케팅 전략도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뇌새김은 해외여행을 위해 영어 회화를 공부하려는 니즈가 전반적으로 높아진 상황에서 건강하고 반듯한 이미지의 가수 폴킴을 자사 모델로 적극 내세우는 등 주 타깃층인 2030세대를 집중 공략하며 판매를 확대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학습 환경이 자리 잡으며 온라인 교육 시장이 확장된 점도 한몫했다고 덧붙였다.
위버스마인드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면서도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기존의 학습 프로그램을 지속 개선하고, 신제품도 꾸준히 출시한 것이 좋은 실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최근에는 AI를 비롯한 다양한 에듀테크 기술이 교육 분야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자사 역시 과거부터 지속해서 AI 기술을 활용하며 고객편의와 콘텐츠 정확성 등을 높이고 있다. 2분기에 선보일 신규 콘텐츠를 통해 계속해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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