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도 '적자전환'…광고비 지출로 영업손실 35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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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지난해 영업손실 358억원, 당기순손실 501억700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빗은 지난해 매출 43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 코빗은 당기순이익 198억원을 기록하며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냈으나, 지난해에는 적자를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358억원으로 전년도 27억원에 비해 손실 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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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흑자 행진도 깨져…당기순손실 501억7000만원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지난해 영업손실 358억원, 당기순손실 501억700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손실 폭 확대에는 광고비 지출의 영향이 컸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빗은 지난해 매출 43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226억원에 비해 81% 감소한 수치다.
이는 '테라 사태', 'FTX 사태' 등에 따른 '크립토 겨울'이 이어지면서 매출의 99% 이상을 차지하는 수수료 수익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수수료 수익 역시 전년도에 비해 81% 줄었다.
당기순손실도 501억 7000만원에 달했다. 지난 2021년 코빗은 당기순이익 198억원을 기록하며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냈으나, 지난해에는 적자를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358억원으로 전년도 27억원에 비해 손실 폭이 커졌다. 광고비 지출이 컸던 탓이다. 코빗은 영업비용 중 광고비로 143억원을 사용했다. 코빗은 지난해 광고 모델로 배우 주현영과 마동석을 택하고, TV 광고를 하는 등 큰 비용을 지출한 바 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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