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비티, 오늘(14일) 데뷔 3주년 “꿈만 같다, 팬 덕에 열정 갖고 달려와”

김한길 기자 2023. 4. 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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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비티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크래비티(CRAVITY: 세림.앨런.정모.우빈.원진.민희.형준.태영.성민)가 특별한 날을 맞이했다.

크래비티는 14일, 데뷔 3주년을 맞이했다. 2020년 4월 14일 데뷔한 크래비티는 청량함으로 무장해 4세대를 대표하는 아이돌로 우뚝 섰다.

정규 1집 파트 2 ‘리버티 : 인 아워 코스모스(LIBERTY : IN OUR COSMOS)’의 타이틀곡 ‘아드레날린(Adrenaline)’을 시작으로 청량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운 크래비티는 ‘청량비티’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4세대 아이돌 가운데 자신들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미니 4집 ‘뉴 웨이브(NEW WAVE)’로는 청량함과 더불어 ‘파워 긍정 에너지’까지 추가됐다. 타이틀곡 ‘파티 록(PARTY ROCK)’을 통해 SBS M, SBS FiL ‘더쇼(THE SHOW)’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지상파 음악 방송인 KBS 2TV '뮤직뱅크' 1위 후보에 오르는 등 대중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3월 발매한 미니 5집 ‘마스터 : 피스(MASTER : PIECE)’로는 음악 방송 1위, 빌보드와 NME 등과 같은 해외 유수 매체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전작보다 한층 더 발전된 ‘청량비티’, ‘퍼포비티’의 진면모를 뽐냈다. 타이틀곡 ‘그루비(Groovy)’로는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캐치한 훅과 중독성 넘치는 ‘휘파람 춤’, ‘자전거 춤’ 등을 선보여 틱톡(TikTok) 내에서 ‘그루비 챌린지’가 화제가 됐다. ‘그루비 챌린지’ 외에도 크래비티는 평소 틱톡으로 팬들과 활발한 소통량을 보여주며 MZ 맞춤형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마스터 : 피스’에서는 한층 더 성장한 멤버들의 역량을 엿볼 수 있었다. 먼저 세림과 앨런은 타이틀곡 ‘그루비’, 수록곡 ‘플라이(FLY)’, 겟 리프티드(Get Lifted)’, 배디(Baddie)’의 랩 메이킹에 참여해, 앨범 내 자신들의 랩메이킹 비중을 넓혔다. 특히 메인보컬이자 차세대 프로듀싱돌 우빈은 미니 4집 ‘뉴 웨이브’의 수록곡 ‘컬러풀(Colorful)’에 이어 자신의 두 번째 자작곡 ‘라이트 더 웨이(Light the way)’를 수록해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 결과 ‘마스터 : 피스’는 자체 초동 커리어 하이 및 역대 최다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직전까지 최고 초동 기록을 세웠던 정규 1집 '리버티 : 인 아워 코스모스'에 비해 1.6배 이상 증가한 초동 판매 수치를 기록했다.

다수의 음악 방송 MC를 통해 활약하며 크래비티의 존재감을 각인한 멤버들도 있었다. 먼저 민희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13개월 동안 SBS M, SBS FiL ‘더쇼’의 고정 MC로 활약하며 안정적인 진행을 뽐냈다. 앨런과 태영은 Arirang TV의 ‘애프터 스쿨 클럽(After School Club)’ MC로서 매끄러운 진행으로 글로벌 팬들과 꾸준히 소통 중이다.

그런가 하면 대중적인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스스로 자신들의 실력과 끼를 입증하기도 했다. 먼저 메인보컬 우빈은 지난 4월 2일과 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대파 소년’으로 출연해 듀엣곡부터 호소력 넘치는 발라드까지 선보이며 2라운드까지 진출, 메인보컬의 위엄을 뽐냈다. 우빈은 JTBC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에도 출연해 선배 가수 장혜진, 김용준(SG 워너비)과 듀엣 무대를 펼침은 물론, 팝송을 가창하며 자신의 폭발적인 보컬을 마음껏 표현했다.

민희 또한 지난해 3월 '복면가왕'에 '얼죽아'로 출연해 특유의 섬세함과 감미로운 보컬을 드러내며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11월 방송된 tvN '출장 십오야2 x 스타쉽:가을 야유회'에 출연한 세림과 형준은 랜덤 플레이 댄스 게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퍼포비티’의 면모를 보여줬다. 크래비티의 활약이 두드러진 랜덤 플레이 댄스를 선보인 영상의 조회수는 965만 회를 기록(4월 14일 오전 10시 기준)하고 있으며, 크래비티의 춤만 모은 보너스 영상 또한 23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4월 14일 오전 10시 기준),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 밖에 크래비티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자체 콘텐츠인 '크래비티 비티파크'로 남다른 예능감과 멤버 간의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믿고 보는 자체 콘텐츠를 탄생시켰다.

글로벌 인기도 빛났다. 이들은 데뷔 첫해부터 미국 최대 라디오 방송사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에 출연함은 물론, 미국 FOX5 채널의 유명 토크쇼 ‘굿데이 뉴욕(Good Day New York)’에 3연속 출연했다. 또한 지난해 8월 샌프란시스코, 휴스턴, 뉴욕 등지에서 ‘케이콘 2022 US 투어(KCON 2022 US TOUR)’로 현지 팬들과 만남을 가졌으며, 9월 미니 4집의 활동을 성료한 이후에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 방콕 그리고 타이베이 등지에서 팬 콘서트를 개최하며 글로벌 입지를 다졌다.

탄탄한 기본기와 칼각 퍼포먼스 그리고 독보적인 청량 콘셉트로 4세대를 대표하는 글로벌 아이돌로 우뚝 선 크래비티는 데뷔 3주년을 맞이해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크래비티는 “벌써 데뷔 3주년이라니 꿈만 같다. 러비티(공식 팬클럽명)의 한결같은 사랑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열정을 가지고 달려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우리가 함께 할 순간들이 행복한 기억들로 가득할 수 있도록 건강하고 발랄한 에너지를 드릴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는 멋진 아티스트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독보적인 청량함과 실력으로 무장한 팀 정체성, 팬들과의 꾸준한 소통 그리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개개인의 역량을 드러내는 활약까지. 국내외에서 많은 활약을 하며 늘 자신들이 가진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는 크래비티의 미래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크래비티는 5월 13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오사카와 도쿄, 미주 6개 도시까지 순회하며 데뷔 첫 월드 투어인 ‘2023 크래비티 첫 번째 월드투어 ‘마스터피스’(2023 CRAVITY THE 1ST WORLD TOUR ‘MASTERPIECE’)’를 개최한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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