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파니, 토트넘 관심에 “내 우선 순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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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파니가 토트넘 감독 부임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맨체스터 시티 '레전드' 벵상 콤파니는 지도자로서 잉글랜드에 복귀한 첫 시즌부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한 후 감독 대행 체제로 시즌을 보내고 있는 토트넘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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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콤파니가 토트넘 감독 부임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맨체스터 시티 '레전드' 벵상 콤파니는 지도자로서 잉글랜드에 복귀한 첫 시즌부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콤파니가 이끄는 번리는 이미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확정했다. 번리는 이번 시즌 리그 40경기 26승 12무 2패 승점 90점으로 잔여 6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최소 리그 2위를 확보한 상태다.
더욱더 놀라운 점은 번리의 플레이 스타일이다. 션 다이치 전 감독 체제에서 롱볼 축구의 대명사처럼 여겨졌던 번리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볼 점유율이 가장 높은 숏패스 축구 팀으로 변했다.
이에 따라 가능성을 보인 젊은 지도자에게 상위 구단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한 후 감독 대행 체제로 시즌을 보내고 있는 토트넘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콤파니는 토트넘행에 큰 관심이 없다. 4월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BBC'가 전한 인터뷰에서 콤파니는 토트넘의 관심과 자신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내 생각의 우선 순위에 전혀 없는 얘기다"며 "내가 어디에 있든 나는 지금 일이 항상 가장 큰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번리에서의 생활이 행복하냐는 질문에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나. 행복하지 않다고 답할까? 우리는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승점 14점 차 1위다"며 "중요한 건 나는 항상 행복하고 절대 만족하지 않는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현역 시절 맨시티의 정신적 지주였던 수비수 콤파니는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도 들어간 '레전드' 수비수다. 지난 2019년 고국 벨기에 명문 안더레흐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이번 시즌부터 번리를 이끌고 있다.(자료사진=벵상 콤파니)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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