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PB 운영 자회사, 작년 매출 1조3570억...영업익은 3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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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자체브랜드(PB) 전문 자회사 씨피엘비(CPLB)가 지난해 1조350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3배 가까운 영업이익 성장을 이뤄냈다.
14일 씨피엘비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4% 성장한 1조3570억원, 영업이익은 3배(196%) 가까이 성장한 722억원을 올렸다.
쿠팡에 따르면 씨피엘비와 협력하는 파트너사 10곳 중 9곳이 중소 제조사인데, 중소 제조사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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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쿠팡의 자체브랜드(PB) 전문 자회사 씨피엘비(CPLB)가 지난해 1조350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3배 가까운 영업이익 성장을 이뤄냈다.
14일 씨피엘비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4% 성장한 1조3570억원, 영업이익은 3배(196%) 가까이 성장한 722억원을 올렸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도 2배(95%) 가까이 증가한 618억원으로 집계됐다.
씨피엘비는 곰곰·탐사·코멧·비타할로 등 쿠팡의 PB를 운영하는 쿠팡의 자회사로, 쿠팡의 외형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세를 이뤄냈다.
쿠팡은 지난해 매출은 26% 성장했고, 같은 기간 영업적자 규모는 3~4분기 2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분의 1 이하로 줄었다. 쿠팡의 지난해 활성 고객수는 1811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고, 고객 매출은 4% 증가한 40만원(294달러)을 기록했다.
씨피엘비 성장에 힘입어 씨피엘비와 협력하는 중소 제조사들의 매출은 오름세고, 고용 창출 효과도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쿠팡에 따르면 씨피엘비와 협력하는 파트너사 10곳 중 9곳이 중소 제조사인데, 중소 제조사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중소 제조사들은 쿠팡 PB상품 매출의 약 80%를 차지한다. 또 3월 말 고용 인원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만 명을 돌파했다.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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