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PB 운영 자회사, 작년 매출 1조3570억...영업익은 3배 성장

박미선 기자 2023. 4. 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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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자체브랜드(PB) 전문 자회사 씨피엘비(CPLB)가 지난해 1조350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3배 가까운 영업이익 성장을 이뤄냈다.

14일 씨피엘비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4% 성장한 1조3570억원, 영업이익은 3배(196%) 가까이 성장한 722억원을 올렸다.

쿠팡에 따르면 씨피엘비와 협력하는 파트너사 10곳 중 9곳이 중소 제조사인데, 중소 제조사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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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한 주차장에서 쿠팡 트럭이 이동하고있다. 쿠팡은 올 1분기 매출 51억1668만 달러(약 6조5212억원·환율 1274.5원), 당기순손실 2억929만 달러(약 266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쿠팡은 이전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인 지난해 4분기(50억7669만 달러) 실적을 갈아 치웠다. 지난해 1분기 매출 42억686만 달러에 비해 21% 증가한 수치다.환율 변동을 감안한 원화 기준으로 볼 때 지난해 1분기 매출에서 32% 증가한 것이라고 쿠팡은 설명했다. 2022.05.1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쿠팡의 자체브랜드(PB) 전문 자회사 씨피엘비(CPLB)가 지난해 1조350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3배 가까운 영업이익 성장을 이뤄냈다.

14일 씨피엘비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4% 성장한 1조3570억원, 영업이익은 3배(196%) 가까이 성장한 722억원을 올렸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도 2배(95%) 가까이 증가한 618억원으로 집계됐다.

씨피엘비는 곰곰·탐사·코멧·비타할로 등 쿠팡의 PB를 운영하는 쿠팡의 자회사로, 쿠팡의 외형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세를 이뤄냈다.

쿠팡은 지난해 매출은 26% 성장했고, 같은 기간 영업적자 규모는 3~4분기 2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분의 1 이하로 줄었다. 쿠팡의 지난해 활성 고객수는 1811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고, 고객 매출은 4% 증가한 40만원(294달러)을 기록했다.

씨피엘비 성장에 힘입어 씨피엘비와 협력하는 중소 제조사들의 매출은 오름세고, 고용 창출 효과도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쿠팡에 따르면 씨피엘비와 협력하는 파트너사 10곳 중 9곳이 중소 제조사인데, 중소 제조사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중소 제조사들은 쿠팡 PB상품 매출의 약 80%를 차지한다. 또 3월 말 고용 인원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만 명을 돌파했다.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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