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에선 야구 다큐, 영화는 농구 열풍..방송가에 부는 스포츠 붐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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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티빙 '아워게임:LG트윈스', 디즈니+ '풀카운트' 등 OTT 플랫폼에서 야구 다큐멘터리가 등장하고, 영화관에서는 농구 열풍이 부는 등 또 다시 방송가에 스포츠 붐이 불고 있다.
지난달 30일 첫 화가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아워게임: LG트윈스'(이하 '아워게임')은 공개 첫주에 드라마·예능을 포함한 티빙 전체 콘텐츠 중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3위에 올랐다.
OTT 다큐멘터리가 야구에 빠져있다면, 영화는 농구 홀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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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최근 티빙 ‘아워게임:LG트윈스’, 디즈니+ ‘풀카운트’ 등 OTT 플랫폼에서 야구 다큐멘터리가 등장하고, 영화관에서는 농구 열풍이 부는 등 또 다시 방송가에 스포츠 붐이 불고 있다.
지난달 30일 첫 화가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아워게임: LG트윈스’(이하 ‘아워게임’)은 공개 첫주에 드라마·예능을 포함한 티빙 전체 콘텐츠 중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3위에 올랐다.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후 전쟁활동’, ‘서진이네’를 잇는 호성적으로, 역대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기준으로는 1위다.
이와 함께 오는 26일에는 디즈니+에서 최초의 10개 구단 다큐멘터리로 ‘풀카운트’가 공개된다. ‘풀카운트’는 대한민국 최초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참여, 치열한 승부의 세계와 시즌 비하인드, 야구팬들에 대한 구단과 선수들의 뜨거운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스포츠 다큐멘터리로, 특정 구단과 선수가 아닌 프로야구 전체 구단이 참여해 시즌을 임하는 각오를 비춘다.
특히 10개 구단의 각기 다른 열정을 10개의 에피소드로 완성했고, 구단 선수와 감독뿐만 아니라 구단주, 전략분석관, 응원단장, 팬의 다양한 시선을 담아 덕아웃 밖의 이야기도 그렸다.
OTT 다큐멘터리가 야구에 빠져있다면, 영화는 농구 홀릭이다. 2023년 상반기 극장가를 강타한 ‘농놀 신드롬’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서 시작됐다. 3040에게는 추억을 회상하고, 1020에게는 익숙하지 않았던 농구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월 4일 개봉한 ‘슬램덩크’는 누적 관객수는 445만을 돌파했으며, 아직도 N차 관람을 이어가는 팬들이 늘어가고 있다.
‘슬램덩크’로 시작된 ‘농구 열풍’은 영화 ‘리바운드’와 ‘에어’가 이어간다. ‘리바운드’는 2012년 대한농구협회장기 전국 중, 고교농구대회에서 단 6명의 엔트리로 출전해 준우승 신화를 이뤄낸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이야기를 그대로 영화로 담아낸 작품으로,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장항준 감독은 개봉 전 취재진을 만나 ‘슬램덩크’ 흥행에 웃음지으며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흥행이 고맙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방송가에는 축구를 소재로 한 ‘골 때리는 그녀들’, ‘뭉쳐야 찬다2’가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고, 야구 예능보다는 프로야구 11번째 구단같은 ‘최강 몬스터즈’를 소유한 ‘최강야구’도 새 시즌으로 돌아왔다.
은퇴한 스포츠 선수들이 방송인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도 했다. 이제는 씨름 선수보다 방송인으로 더 익숙한 강호동은 그렇다쳐도, 그와 함께 일하는 서장훈도 이제 농구 선수 타이틀을 벗은지 오래다. 박세리는 자신의 골프 경험을 ‘세리머니 클럽’, ‘더퀸즈’를 통해 공유하기도 했고, 이대호는 ‘집사부일체’, ‘최강야구’, ‘편먹고 공치리 승부사들’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얼굴을 비췄다.
여기에 넷플릭스 예능에 새로운 역사를 쓴 ‘피지컬:100’은 윤성빈, 추성훈, 양학선, 강한 등 스포츠 스타를 포함한 최강 피지컬 100인을 섭외해 매회 인기를 끌었다.
TV, 영화, OTT를 가리지 않고 스포츠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실제로 직관을 가는 팬들도 늘은 가운데 새로운 스포츠 장르가 방송가를 섭렵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cykim@osen.co.kr
[사진] 넷플릭스, 티빙, 디즈니+, 영화 포스터,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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