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LG 이천웅 자체 조사에서 인터넷 도박 의혹 시인. 구단 사과문 발표[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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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이천웅의 인터넷 도박 의혹이 사실로 밝혀졌다.
LG는 "최근 KBO가 검찰에 수사의뢰한 인터넷 도박 사건에 이천웅 선수가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과 관련해 수차례 면담과 자체조사를 진행했다"면서 "3월 말 1차 면담에서 사실을 부인한 이천웅 선수를 KBO 수사의뢰 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잔류군으로 이동시켰고, 이천웅 선수가 잔류군으로 이동한 이후에도 자체 조사 및 면담을 추가로 진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12일 이천웅 선수가 혐의 사실을 인정했으며, 구단은 사실 파악 직후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즉시 통보하였고, 향후 검찰조사와 KBO의 후속조치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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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이천웅의 인터넷 도박 의혹이 사실로 밝혀졌다. 이천웅이 시인했다.
LG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 LG는 "최근 KBO가 검찰에 수사의뢰한 인터넷 도박 사건에 이천웅 선수가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과 관련해 수차례 면담과 자체조사를 진행했다"면서 "3월 말 1차 면담에서 사실을 부인한 이천웅 선수를 KBO 수사의뢰 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잔류군으로 이동시켰고, 이천웅 선수가 잔류군으로 이동한 이후에도 자체 조사 및 면담을 추가로 진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12일 이천웅 선수가 혐의 사실을 인정했으며, 구단은 사실 파악 직후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즉시 통보하였고, 향후 검찰조사와 KBO의 후속조치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여러 악재 속에서도 KBO리그가 많은 팬들의 응원속에 출발했으나 또 악재를 맞게 됐다.
이천웅은 성남서고-고려대를 졸업하고 2011년 육성선수로 LG에 입단해 주전으로 발돋움했던 연습생 신화를 쓴 인물 중 하나였다. 2018년엔 112경기서 타율 3할4푼을 기록했었고, 2019년엔 138경기에 나가 타율 3할8리로 완전히 주전자리를 꿰찬 듯 보였다.
하지만 2020년 부상으로 빠진 사이 홍창기가 그 자리를 가져갔고, 이천웅은 이후 백업과 2군을 오갔다. 올시즌엔 염경엽 감독이 1군에서 부상자나 부진한 선수가 있을 경우 이천웅을 가장 먼저 쓰겠다고 했고, 실제로 이재원이 부상으로 빠지자 염 감독은 이천웅을 1군에 올려서 기용했다.
출발이 너무 좋았다. 4경기에 출전해 3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면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불법 도박 의혹이 나왔고, 6일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조사를 받았다.
다음은 LG의 사과문이다.
[사과문]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LG트윈스는 이천웅 선수가 불법 인터넷 도박이라는 행위로 팬 여러분께 크나큰 실망을 드리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구단은 최근 KBO가 검찰에 수사의뢰한 인터넷 도박 사건에 이천웅 선수가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과 관련하여 수차례의 면담과 자체 조사를 진행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선수 본인이 혐의 사실을 인정하였습니다.
구단은 프로스포츠 선수로서 더욱 큰 사회적 책임을 가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소속 선수가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에 대해 선수단 관리에 대한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습니다.
LG트윈스는 앞으로 재발 방지와 부정행위 근절을 위해 준법 및 인성교육 등 선수단 관리와 교육을 심층 강화하여 KBO가 지향하는 클린베이스볼 정착에 더욱 노력하는 구단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프로야구를 사랑하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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