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꽃 세상'…서울식물원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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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하듯 꽃망울을 터트리는 4월, 도심 속 식물원인 서울식물원에서는 봄을 대표하는 형형색색의 꽃들을 만날 수 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식물원에는 작년 겨울 식재한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구근식물들이 화려한 색감으로 피어있다.
서울식물원 전시온실에서는 봄꽃 외에도 여러 나라의 다양한 꽃과 마주할 수 있다.
김대성 서울식물원장은 "가까운 서울식물원에서 만개한 봄꽃들을 보고 봄의 기운을 한껏 느끼시길 바란다"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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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작년 겨울 식재한 튤립 등으로 형형색색 '화사'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경쟁하듯 꽃망울을 터트리는 4월, 도심 속 식물원인 서울식물원에서는 봄을 대표하는 형형색색의 꽃들을 만날 수 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식물원에는 작년 겨울 식재한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구근식물들이 화려한 색감으로 피어있다.
추운 겨울을 땅속에서 이겨낸 구근식물들은 야외 산책로를 따라 넓게 식재돼 서울식물원을 화사함으로 물들이고 있다.
구근식물 외에도 개나리, 진달래, 철쭉을 비롯해 수수꽃다리, 조팝나무, 팬지, 팥꽃나무, 살구나무 등 40여종의 꽃들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열린숲과 호수원, 습지원 인근의 야외 산책로 주변에서도 여러 꽃들로 봄의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서울식물원 전시온실에서는 봄꽃 외에도 여러 나라의 다양한 꽃과 마주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에틀링게라 엘라티오르,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하와이 무궁화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열대관과 지중해관으로 나뉜 전시온실은 12개국 식물들을 볼 수 있다.
김대성 서울식물원장은 "가까운 서울식물원에서 만개한 봄꽃들을 보고 봄의 기운을 한껏 느끼시길 바란다"고 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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