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엠폭스 국내 10번째 확진자 확인…“접촉자 조사 중”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2023. 4. 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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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내 10번째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여행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당국은 감염원 확인과 접촉자 조사를 시행 중이다.

질병관리청은 14일 대구에 거주 중인 내국인 1명이 엠폭스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잠복기 내 위험 노출력이 있었고 의심 증상도 확인돼 의사환자로 분류됐었고 유전자 검사 결과를 거쳐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현재 격리병상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추가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감염원 확인·접촉자 조사 등이 이뤄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7일 국내 첫 감염 추정 환자가 발생한 이후 해외여행력이 없는 등 역학적 연관성이 낮더라도 의심 증상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같은 방침을 지역 의료진에게 안내하자 신고와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적극적인 신고·문의에 감사드린다”며 “엠폭스 감염 환자의 조기 발견과 신속한 진단을 위해 국민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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