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 써 달라" 김제 익명 1억 기부자

고석중 기자 2023. 4. 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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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 써 달라"며 선뜻 1억원을 전달한 익명의 기부자가 화재다.

"지역사회에 본인과 가족들이 많은 도움을 받았다. 좋은 일을 하고 싶다"면서 "정성껏 마련한 1억원을 전달하고 싶다.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는 일에 쓰이길 바란다"라며 기부 방법에 문의해 왔다.

전달된 기부금은 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의 저소득층 생계·의료비 지원과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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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역사회에 본인과 가족들이 많은 도움 받았다"…공동모금회 계좌로 입금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 써 달라"며 선뜻 1억원을 전달한 익명의 기부자가 화재다.

14일 김제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시청 복지지원과로 전화 한통이 왔다.

"지역사회에 본인과 가족들이 많은 도움을 받았다. 좋은 일을 하고 싶다"면서 "정성껏 마련한 1억원을 전달하고 싶다.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는 일에 쓰이길 바란다"라며 기부 방법에 문의해 왔다.

시청 직원은 "자신의 선행이 외부로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공동모금회 통장 계좌를 알려줬고, 잠시 후 입금했다는 전화를 받았다.

전달된 기부금은 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의 저소득층 생계·의료비 지원과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정성주 시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해 준 얼굴 없는 천사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기부자의 마음을 담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더 살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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