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0번째 엠폭스 확진자 발생···국내 감염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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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번째 엠폭스(구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14일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대구에 거주 중인 이 환자는 지난 12일 질병관리청 콜센터를 통해 엠폭스 검사를 받고 싶다고 문의한 내국인이다.
엠폭스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1958년 실험실 사육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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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번째 엠폭스(구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14일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대구에 거주 중인 이 환자는 지난 12일 질병관리청 콜센터를 통해 엠폭스 검사를 받고 싶다고 문의한 내국인이다. 해외여행력은 없지만 잠복기 내 위험노출력이 있었고 의심증상도 확인돼 의사환자로 분류됐으며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국내 엠폭스 환자는 지난해 6월 처음 발생했다. 5번째 환자까지는 모두 해외유입 또는 관련 환자였으나 지난 7일 확진된 6번 환자 이후로는 모두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다.
엠폭스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1958년 실험실 사육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됐다.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인체감염 첫 사례가 보고됐으며 지난해 유행 전까지는 중앙 아프리카 및 서부 아프리카의 농촌 열대우림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풍토병이었다. 대부분 2~4주 후 자연 치유되고 치명률은 1% 미만으로 보고된다.
박동휘 기자 slypd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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