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 로맨스' 이하늬 "시사회서 눈물, 창피해서 운 것 아냐"[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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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하늬가 '킬링 로맨스' 시사회 직후 눈물을 보인 것에 대해 해명했다.
영화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의 이하늬를 14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나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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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이하늬가 '킬링 로맨스' 시사회 직후 눈물을 보인 것에 대해 해명했다.
영화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의 이하늬를 14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나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시사회 때 영화 보고 눈물을 보인 것에 대해 "아 이제 이민을 가야겠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너무 감격스럽더라. (영화가) 나올 때까지는 우여곡절도 있었다. 진짜 텍스트로 있던, 대본으로만 봤던 것이 이렇게 영화로 나오고 관객들 만나면 어떨까 하니 심장이 아플 정도로 설레더라. 이 영화는 특히 더 그렇다. 정말 세상에 나오기만 해도 정말 의미가 있고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요새는 극장들이 힘들어지고 하면서 영화 관에서 봐야 하는 영화라고 생각하지 않나. 오히려 영화의 다양성이 많이 없어지는 것 같다. 저는 다양성이 영화를 보는 맛이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사그라지는 모습이 마음이 그랬다. 조금 경종을 올릴 수 있는, 진짜 다양한 영화, 민트 초코 같은 영화가 지금 이 시대에도 나올 수 있었으면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군 복무 중인 공명에 대해 "제가 언론배급시사회 때 사실 명이가 보고 싶어서 운 것은 아니다. 영화를 보다가 우니까 옆에서 감독님과 이선균 오빠가 '하늬 운다. 하늬 운다. 창피해서 우나 봐'라면서 둘이 별생각을 다하더라. 그건 제가 명이가 보고 싶어서도 있수 있지만 범우란 캐릭터 때문에 그랬다"며 "영화를 네다섯 번째 보니까 범우 캐릭터가 너무 보이는 거다. 콸라 섬에 갔다 와서 모든 게 실패했다고 느낄 때 범우가 너무 뭐랄까 안쓰러운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다.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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