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원·충청 황사경보 '관심' 단계로 하향

오제일 기자 2023. 4. 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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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부터 기승을 부렸던 황사가 주말을 앞두고 점차 해소되고 있다.

환경부는 14일 오전 9시 기준 미세먼지(PM 10) 농도가 다소 낮아짐에 따라 수도권·강원권·충청권 8개 시도에 발령됐던 황사 위기 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자 지난 11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에 황사 위기 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고, 다음날 오전 '주의'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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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환경부 "황사 영향 지속…건강관리 주의"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 13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미세먼지에 갇혀있다. 2023.04.13. kgb@newsis.com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지난 11일부터 기승을 부렸던 황사가 주말을 앞두고 점차 해소되고 있다.

환경부는 14일 오전 9시 기준 미세먼지(PM 10) 농도가 다소 낮아짐에 따라 수도권·강원권·충청권 8개 시도에 발령됐던 황사 위기 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위기 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다.

환경부는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자 지난 11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에 황사 위기 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고, 다음날 오전 '주의'로 격상했다.

이후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짐에 따라 전날 영남권, 호남권, 제주권 등 9개 시도 황사 위기경보가 '관심' 단계로 하향된 바 있다.

환경부는 위기 경보가 하향됐지만,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황사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개인 건강관리에 계속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했다.

황사는 이날 오후부터 원활한 대기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점차 해소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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