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구 폐쇄하고 도주 중국어선 추격 끝에 나포…홍어·꽃게 불법조업

강남주 기자 2023. 4. 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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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백령도 인근 해역에서 꽃게 등을 불법으로 포획하다 발각돼 달아나던 중국어선이 해경의 추적 끝에 붙잡혔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13일 오후 2시40분쯤 중국어선 A호(70톤급)를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나포했다고 14일 밝혔다.

A호는 옹진군 백령도 서방 46㎞ 해역에서 꽃게, 홍어 등을 포획한 혐의다.

A호에는 선장 차씨(40대)등 총 10명의 선원이 승선하고 있었으며 불법조업으로 잡은 꽃게, 홍어 등이 실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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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서특단 고속단정이 달아나는 중국어선을 추격하고 있다.(중부행양경찰청 제공)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서해 백령도 인근 해역에서 꽃게 등을 불법으로 포획하다 발각돼 달아나던 중국어선이 해경의 추적 끝에 붙잡혔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13일 오후 2시40분쯤 중국어선 A호(70톤급)를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나포했다고 14일 밝혔다.

A호는 옹진군 백령도 서방 46㎞ 해역에서 꽃게, 홍어 등을 포획한 혐의다.

서특단은 A호를 발견하고 정선을 명령했으나 선내 출입구를 모두 폐쇄한 채 그대로 달아났다. 이에 서특단은 고속단정 2척을 투입해 A호를 나포했다.

A호에는 선장 차씨(40대)등 총 10명의 선원이 승선하고 있었으며 불법조업으로 잡은 꽃게, 홍어 등이 실려 있었다.

서특단은 인천으로 압송해 위법행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서특단은 지난 3월 불법조업 외국어선을 올해 처음으로 나포하는 등 최근 한달간 총 5척을 나포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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