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탈출' 삼성의 연승 도전, 롯데 상대 1선발부터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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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패의 늪에서 벗어난 삼성이 에이스 트리오를 앞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지난 13일 대구 SSG전에서 11-9로 승리했다.
수아레즈는 9일 잠실 LG전에서 7이닝 동안 96구를 던지며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선발 투수 몫은 충분히 했다.
13일 대구 SSG전에서 결승타를 터뜨린 주장 오재일은 "내일(14일)부터 1선발이 들어가니까 좋은 흐름으로 갈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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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6연패의 늪에서 벗어난 삼성이 에이스 트리오를 앞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지난 13일 대구 SSG전에서 11-9로 승리했다. 지난 6일 대구 한화전 이후 6연패 마감. 삼성은 14일 롯데를 홈으로 불러들여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삼성은 14일 데이비드 뷰캐넌, 15일 알버트 수아레즈, 16일 원태인을 차례대로 선발 출격시킬 예정이다.
외국인 원투 펀치 뷰캐넌과 수아레즈의 기세가 좋다. 시즌 첫 등판에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안정감을 되찾았다.
1일 NC와의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5이닝 8피안타 5탈삼진 4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던 뷰캐넌은 8일 LG를 상대로 110구를 던지는 투혼을 발휘하며 8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 무사 만루 위기에서 단 1점으로 막아냈고, 2회 무사 1루에서 7회까지 18타자 연속 범타의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수아레즈는 시즌 첫 등판이었던 2일 대구 NC전에서 3이닝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은 면했지만 기대 이하의 투구였다. 두 번의 실패는 없었다. 수아레즈는 9일 잠실 LG전에서 7이닝 동안 96구를 던지며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선발 투수 몫은 충분히 했다.
뷰캐넌과 수아레즈는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첫 승 사냥에 실패했지만 투구 내용만큼은 흠잡을 데 없었다.
박진만 감독은 "장기 레이스에서 선발진이 안정돼야 한다. 원투 펀치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기대되는 부분이 크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태인도 4일 한화전과 11일 SSG전 모두 5이닝을 책임졌다.
이들 모두 지난해 롯데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뷰캐넌은 2경기 1승 무패(평균자책점 3.00), 수아레즈는 2경기 1승 무패(평균자책점 1.38), 원태인은 3경기 2승 무패(평균자책점 2.57)의 호성적을 남겼다.
13일 대구 SSG전에서 결승타를 터뜨린 주장 오재일은 "내일(14일)부터 1선발이 들어가니까 좋은 흐름으로 갈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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