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통산 3승 도전…RBC 헤리티지 첫날 공동 5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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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5‧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달러) 첫날 선두권에 오르며 통산 3승 전망을 밝혔다.
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721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함께 출전한 김시우(28‧CJ대한통운)는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면서 1언더파 70타로 공동 47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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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도 1라운드처럼 경기하겠다"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임성재(25‧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달러) 첫날 선두권에 오르며 통산 3승 전망을 밝혔다.
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721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일몰로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임성재는 매튜 피츠패트릭, 저스틴 로즈(이상 잉글랜드), 스콧 스탈링스, 재크 존슨(이사 미국) 등과 공동 5위를 마크했다. 7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는 불과 2타 차다.
이로써 임성재는 PGA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임성재는 지난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 후 약 1년6개월 동안 정상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임성재는 올 시즌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임성재는 2022-23시즌 총 14개 대회에 출전해 13번이나 컷 통과를 했다. 또한 톱10에 3번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앞선 실수를 빠르게 만회했다. 이어 15번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후반 들어 임성재의 샷은 더욱 정교해졌다. 5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7번홀(파3)부터 3연속 버디를에 성공하며 5언더파로 첫날을 마쳤다.
경기 후 임성재는 "초반에 보기가 나오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바로 버디를 잡아내면서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었다. 비 때문에 경기가 한번 중단돼 흐름이 끊겼지만 재개된 뒤 바로 버디를 쳐 좋은 결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 "2라운드에서도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면서 "세컨샷에 최대한 신경을 쓰는 전략을 수립,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함께 출전한 김시우(28‧CJ대한통운)는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면서 1언더파 70타로 공동 47위에 자리했다.
김주형(21‧나이키골프)과 이경훈(32‧CJ대한통운)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76위에 그쳤다.
호블란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면서 선두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3언더파 68타로 조던 스피스(미국), 어니 엘스(남아공) 등과 공동 15위를 마크했다.
반면 마스터스 우승자이자 세계 랭킹 1위인 욘 람(스페인)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 93위에 머물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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